고해상도 멀티 오디오 공유기

2016-03-02 09:13


 

케이블을 이용하여 단일 오디오 소스를 공유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저 두 개의 헤드폰을 더블잭 어댑터에 꽂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같은 오디오 소스에 그 이상의 서로 다른 헤드폰을 연결하여 공유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골치아픈 일이다. ekko Audio에서는 고해상도 음원을 여럿이서 즐기기를 원하는 오디오 매니아들도 만족시키고, 그 절차도 매우 간단한 방법을 만들어 냈다. 베이스 스테이션이 되는 기기를 거실에 있는 Hi-Fi 오디오나 TV 또는 게임 콘솔 등에 연결한 후 배터리로 구동되는 개별 수신기에 고음질의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게 한 것이다. 



 

25 x 6.35 x 1.7 cm 크기의 베이스 스테이션은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전원에 연결하며, 그 이후에는 어떤 오디오 소스에든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802.11ac Wi-Fi로 여러 개의 디스크 모양 퍽(puck)에 오디오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기기 자체적으로 각각의 퍽에 무선 연결이 가능하므로 홈네트워크를 통한 라우팅은 필요없다. 물론, 사용자의 기존 Wi-Fi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사용할 수 있는 모드도 있기는 하다. 

 



 

각 퍽의 크기는 포커 칩을 몇 개 쌓아놓은 정도이며, 전원이 있는 스피커나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는 3.5mm의 출력잭이 있다. 반원 형태의 볼륨 조절기, LED 링 표시등, 그리고 자체 음소거 기능이 있다. 수신기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퍽을 매번 베이스 스테이션의 상부 슬롯에 올려 놓을 때마다 무선 인덕션으로 충전된다. 완전 충전 시 연속 4시간 반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최고 24-bit/96kHz 해상도의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매우 낮은 레이턴시에 높은 데이터 전송률로 최대 30m 거리까지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여러 명의 TV 시청자들 혹은 다수의 게임 콘솔 이용자들이 자신의 고해상도용 헤드폰에 맞는 오디오 설정을 할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퍽 수신기는 집안 곳곳의 각각 다른 전원 스피커에 연결되어 독립적인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ekko Audio는 몇 주 내에 킥스타터(Kickstarter)에 이 오디오 허브의 생산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런칭할 계획이다. 퍽 수신기는 각 시스템에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지만, 우선 2개 / 4개짜리 버젼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EQ tweaking, 볼륨 또는 사용 제한, 콘텐츠 관리 등의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앱도 선보이기 위해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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