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360캠 시대의 선두 주자 Sphericam 2

2016-03-03 10:18


 

VR 시장이 슬슬 달아오르고 있는 최근, 관련 기기를 만드는 사람들 또한 바빠지고 있다. 작년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 이후, Sphericam 2 비디오 카메라가 등장했다. 이 제품은 VR 콘텐츠용 360도 영상의 촬영을 4K급 화질로, 그것도 60fps에서 할 수 있으며, 올해 중반 이전까지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phericam 2는 지름 65mm, 무게 400g 이하의 알루미늄 바디 내부에 6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모양은 완전한 구가 아니며 각 각도로 면을 갖고 있어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냥 평평한 면에 스스로 고정되게 할 수 있다. 

 

360도 동영상 촬영 시 뷰는, 프로페셔널 급의 동영상 또는 실시간 몰입형 콘텐츠 두 가지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고화질의 2.4 Gbps 60fps raw 동영상을 캡쳐하고, 나중에 편집단계에서 이어 붙일 수 있다. 또는 보다 낮은 퀄리티인 30fps으로 10-bit color 영상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코닥이나 니콘 같은 전통적인 카메라 브랜드들도 4K 360 카메라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60fps로 촬영되는 카메라는 없다. GoPro에서도 6개의 Hero4 카메라로 구성된 360 액션캠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4K영상은 최대 30fps에서 가능할 뿐이다. 

 


 

Sphericam 2에서 촬영된 영상은 Oculus Rift나 Gear VR 같은 VR 헤드셋에서 활용될 수 있다. 물론 대안으로 PC나 테블릿에서 가능하기도 하다. 현재 회사는 촬영하는 즉시 여럿이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작업 중이다.

 

USB-C 포트를 통해서, Stitched 혹은 Non-stitched 동영상을 컴퓨터에 전송할 수 있고, h.264/MPEG-4 포맷으로 압축하여 웹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Wi-Fi가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리모콘 조작도 가능하다.

 


 

Sphericam 2는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기능을 갖고 있는데, 이는 모든 픽셀이 6개의 센서에 의해 동시에 캡쳐가 됨을 의미한다. 화이트밸런스와 노출은 동시에 동기화된다. 카메라는 USB-C 포트를 통해 충전되며 배터리는 60~90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데, 가격은 US$2,499로 결코 만만치 않다. 배송은 10~12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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