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자율 드론 시스템

2016-03-21 10:38


 

다양한 임무를 맡는 드론의 확산에 따라 자율성이 개선되고 인간의 개입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드론의 운용을 위해 물리적으로 씨름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드론박스 플랫폼(Dronebox Nesting Platform)이 탄생했다. 한 마디로 주 24시간 자율적인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자동 충전과 드론이 보관되는 스테이션을 제공하며 현장에 설치하여 그곳을 전담하는 무인기(UAV)로 운용할 수 있다.

 

 

드론박스 플랫폼은 자체 동력 시스템을 비롯해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어떤 곳이든 설치가 가능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고정형 원격 모니터와 카메라 시스템을 대체해서 운용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이러한 원격 호출이나 프로그램으로 자동운용되는 무인기 시스템은 보다 유연하고 직관적인 감시가 가능하다. 

 


 

자체 태양전지 패널로부터 공급되는 전원으로 배터리를 자동충전시키는 시스템이며, 또한 Remobox라 불리우는 부착형 기기를 사용하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는 작은 백업 연료전지 시스템을 제공하여 1년 이상의 장기간 또는 외떨어진 곳으로의 설치가 가능케 한다. Remobox는 또한 드론시스템이 최적의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통신기능과 환경 감시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드론박스는 사물인터넷(IoT)과 비슷한 방법으로 드론과 링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다양한 기기들과의 상호 연결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류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을 이용하면, 무선으로 링크된 드론박스들과 각각의 소속된 드론들이 중앙 허브를 통해 컨트롤되며, 모든 센서들이 하나의 통일된 분석 시스템으로 채널링하게 된다. 업체에서 말하는 ‘센서 패브릭 Sensor fabric’이다. 이는 실시간으로 전체적인 상황이 중앙의 관측범위 내에 들어옴을 의미한다. 

 


 

네트워크에서 드론박스의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 최우선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화학물질 유출, 지진, 그리고 기타 재해 시 사람이 도착하기 전 대응이 가능하다. 기 언급된 'Sensor Fabric'을 통해 여러 대의 드론시스템 세트가 연동되어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고, 빠른 대응이 설정되며, 인적/물적 자원의 배분이 적절하게 실행될 수 있어 구조팀, 소방관, 그리고 재난복구팀 등에게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게 할 수 있다. 

 


 

연구/개발팀은 또한 네트워크화된 드론박스들에 사용된 모바일 센서들은 국경과 그 주변 감시, 야생동물보호, 주요 인프라 관리, 통신 타워, 풍력발전기 관리, 석유와 가스시설 관리 그리고 첨단정밀 농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드론박스 및 관련 기술은 이번 달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처음 선보이며, 상업 시장으로의 진출은 향후 6개월내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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