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최초의 완전 전기 더블데커

2016-03-29 09:34


 

런던의 유명한 빨간색 더블데커에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5대의 완전 전기버스가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주 런던에서 인수행사가 있었는데, 특히 공해가 심한 지역의 노선에 우선 운행될 예정이다. 중국의 자동차 & 충전지 메이커인 BYD에서 개발한 에어컨 더블데커 버스는 10.2m 길이에 81명 (좌석 54, 입석 27)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345 kWh 인산-철(Iron-phosphate)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받는 버스는 약 305km의 주행을 할 수 있다. 

 


 

충전 설비는 런던 북부에 있는 운영업체 Metroline’s Willesden Bus Garage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곳에서 버스는 밤새 4시간동안 충전을 하게 된다 . BYD에 따르면 버스는 하루 동안의 사이클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런던시는 지난해 7월 Clean Bus Summit에서 처음으로 그린 대중교통수단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고, 2009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버스를 도입하여 현재 1,300대 이상이 운용 중에 있다. 새롭게 선보인 완전 전기버스 5대는 98번 노선(Route 98)에 투입되는데, 이는 런던에서도 대기오염 핫스팟(hotspot)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현재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지 보수 비용은 매우 낮으며 전반적인 운영비 또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기 버스의 운행은 '공해 물질 배출 제로'로 런던 시민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이다”라고 런던의 환경과 에너지를 담당하는 매튜 펜차즈 (Matthew Pencharz) 부시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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