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벨은 대개 핸들바 위에 작은 돔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붙어 있다. 호주의 자전거 악세서리 회사 Knog의 디자이너들은 이런 평범하고 답답한 모양의 벨을 견디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반지 모양의 개성있는 벨 Oi를 만들어 냈다. 

Oi 자전거 벨은 스프링이 장착된 스트라이커가 있는 원형의 내부 장착 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C 모양의 금속제 공진기가 그 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 벨 디자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선 핸들바를 감싸듯이 장착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 스타일'이다. 둥그렇게 거품처럼 달린 기존의 벨 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디자인이 세련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음향적 관점에서 보면, 이 벨은 고저가 있는 음색을 제공한다. 처음 메인톤으로 저음이 나오고 (벤치마킹 한 다른 벨보다 낮은 톤) 그 다음 두 개의 높은 피치톤(짧고 샤프한)이 나오면서 알아듣기 좋은 경쾌한 소리를 낸다. 

Oi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다. 초기 구매고객에게는 US$26의 가격에 스탠다드 알루미늄 모델과 2개의 핸들바 장착기가 포함된다. 티타늄으로 만든 제품을 원하면 가격은 $47이다. 계획대로 진행 시 출하는 8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