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우산

2016-03-31 19:32


 

'우산을 놓고 오는 때에는 꼭 비가 온다', '산지 얼마 안된 우산을 또 지하철에 놓고 내렸다', '바람이 좀 분다 싶더니 우산이 뒤집혀 망가져 버렸다' 우리가 '우산'하면 떠오르는 흔히 당하는 일들이다. 일반적인 우산은 이같은 세 가지의 문제점이 늘 따른다. Oombrella는 이 세 가지 문제점 모두에 대해 손을 썼다. 우선, 이 우산은 사용자에게 언제 비가 올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만약 우산을 놓고 오려고 한다면 경고음을 낸다. 그리고, Kevlar프레임이 강한 바람으로부터 우산을 지켜준다.

 




 

Oombrella의 핵심은 손잡이 부분에 내장된 캡슐로 습도, 온도, 압력, 그리고 밝기 정보를 수집하는 일련의 센서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비가 곧 올지를 파악하고 만약 그렇다면, 블루투스를 통해 무료 스마트폰 앱(iOS / Android)으로 그 정보를 보내준다. 비가 오는 것에 대한 경보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15분 전에 보내지도록 되어 있다. 이 15분은 우산을 준비할 수 있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손잡이 또한 언제 전화가 걸려왔는지 알 수 있도록 알려주는 내장 부저와 라이트를 갖고 있다. 이 기능은 특히, 비가 심한 날 휴대폰이 옷 속 어딘가에 묻혀 있을 때 전화가 왔는지를 알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날씨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면, Oombrella는 날씨정보 공유 앱 wezzoo에 연결된다. wezzoo는 Oombrella를 만든 이와 동일인이 만든 것. 우산의 꼭대기 부분은 GoPro 등의 악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어 높이를 두고 비오는 거리 모습을 촬영하거나 또는 임시변통 셀카용 스틱 등으로 쓸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 모금 캠페인 중으로 초기 구매자에게는 세 가지 색상(화이트, 블랙, 샤이니) 과 사이즈(큰 것, 작은것)의 선택과 함께 €59 ($67)의 가격에 판매한다. €29 (약$33)의 가격에는 센서 캡슐을 구입하여 마음에 드는 우산에 쓸 수도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 10월경 출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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