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접었다 펼 수 있는 전기 자전거 Gi FlyBike 

2016-04-04 09:50



‘도시 통근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로 기획된 이 매력적인 전기 자전거는 초경량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와 1초만에 접었다 펼 수 있는 접이식 구조를 채택해 버스, 기차, 엘리베이터까지 비교적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름에서도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Gi FlyBike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인치 바퀴를 채용한 이 자전거는 한 번 충전으로 약 60km를 갈 수 있는 전기 자전거이다. 소음이 없고 추가적인 유지/보수가 필요없는 벨트 드라이브 구조,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 등 기존 자전거보다 월등한 내구성에 무선 통신 기반의 스마트 기능이 추가됐다. 전조등과 후미등에 LED 램프를 채용했으며 USB 포트를 내장해 스마트폰 충전 기능까지 지원한다. 그야말로 스마트 시대를 맞은 아날로그 자전거의 화려한 변신이다.



1초만에 접었다 펼 수 있는 놀라운 접이식 구조 역시 Gi FlyBike를 돋보이게 한다. 자전거 중앙 프레임에 반자동 힌지를 내장해 순식간에 자전거를 절반으로 접을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를 들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건물 내로 진입할 때 매우 빠르게 자전거를 변신시킬 수 있다.


Gi FlyBike는 무선 통신을 통해 연결된 스마트폰의 전용 어플리케이션 Gi FlyBike App을 통해 제어하게 된다. 현재 자전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며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자전거 잠금/해제 기능을 내장해 별도의 자물쇠 등 잠금장치 없이도 자전거를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다. 또다른 핵심 스마트 기능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길 중 자전거 주행에 적합한 도로를 제시하는 자전거 특화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Gi FlyBike 사용자끼리 활동 데이터와 프로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들 수 있다.


가볍고 내구성 강한 항공 알루미늄 소재에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구조, 유지 보수가 필요 없고 자동 주행이 가능한 전기식 자전거는 이미 그 가능성이 충분히 검증됐다. 이에 무선 통신 기반의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아날로그 자전거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Gi FlyBike의 의미가 아닐까? Gi FlyBike는 2016년 6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290달러로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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