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자켓

2016-04-04 17:39


 

재킷 등의 옷을 입고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입거나 벗거나 또는 지퍼의 일부를 내리는 정도. 그러나 이번에 소개할 Flexwarm 스마트 재킷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여 전전후로 사용가능하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이 재킷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센서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Evolve Hoodie나 Ravean gear와 같이 추울 때 입기 좋은 히터 기능이 있는 옷은 처음이 아니다. 기본적인 USB 파워뱅크를 이용해 일정 시간동안 따뜻하게 해주며, 보통 온도 설정은 상 / 중 / 하 3가지 정도이다. Flexwarm 스마트 재킷은 한 단계 발전하여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써서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작동 원리의 핵심은 전원에 연결 되었을 때 열을 내는 ‘메탈릭 슬러리(metallic slurry)’라는 물질인데, 라이트 패딩이나 거위털 하이브리드, 립스톱 나일론 패브릭의 절연 층 사이에 밀봉되어 있다. 직조 나일론은 방수/방풍 처리되어 있으며 세탁기에서도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찢김에 강하게 처리되었고, 각각의 층이 얇고 유연한데, 이는 재킷이 가볍고 부피가 최소화될 수 있는 요인이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PC, 그리고 스마트 와치까지 연동되는 앱(안드로이드/iOS)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앱을 이용하면 각 부위별 온도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재킷은 듀얼 센서가 내장되어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설정 온도를 유지해준다. 

 

재킷은 안전을 위해서 하드 코드(hard-coded)화 되어있는데, 이는 최고 65도까지 균일하게 열을 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정전기 방지 기능까지 있다. 표준형 USB 파워뱅크와 호환되며, 최대 출력에서 연속적으로 사용 시 1,500 mAh 용량의 배터리 한 개당 약 1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초기 공약 가격은 한 벌에 US$219이다. 5V USB 파워뱅크는 기본으로 들어있으며 사이즈와 스타일 그리고 색상의 선택은 가능하다. 개발팀은 현재 최신 디자인 제품을 갖고 테스트 중이며, 올해 초 CES 2016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출하는 올 9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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