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등 스트레스는 이제 그만! 포드의 Glare-Free-Highbeam System

2016-04-04 17:39


 

어두운 국도를 운전해 본 사람이라면 상향등이 일반등에 비해 얼마나 밝은지 확실히 체감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상향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상대차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포드에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눈부심 방지 상향등 시스템(Glare-Free Highbeam System)을 개발했다. 즉, 운전자가 상향등에 신경쓰지 않도록 시스템이 스스로 다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전조등의 상태를 알맞게 조절해 주는 것이다.

 

볼보의 Anti-dazzle headlamps나 벤츠의 Adaptive high-beam assistant 처럼, 포드의 시스템도 앞유리 뒷쪽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다른 차량 또는 오토바이의 전조등이나 후미등을 800m 거리까지 감지한다. 일단 다른 차량이 감지되면 차량의 다이나믹 LED 헤드램드 시스템과 통신이 이루어지며, 전조등의 밝기와 각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서로 움직이는 차량에 대해서 전조등의 상태를 조절한다는 생각보다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상대 차량과의 거리, 속도, 주변 환경의 밝기, 스티어링 각도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세밀하게 적용한다. 심지어 와이퍼가 작동 중인지까지 감안할 정도이다. 물론 이 모든 작동은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시작된다. 

 

또한, 전조등 밝기의 변화를 부드럽게 진행함으로써 운전자가 광량의 변화에 따른 눈의 적응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포드의 새로운 S-Max, Galaxy, 그리고 새롭게 나올 Edge SUV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상향등을 사용하지 않는 다른 운전자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이 시스템이 일반화된다면 운전하면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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