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전거를 간편하게 전동자전거로!

2016-04-05 09:17


 

누구나 자전거를 타다보면 전동자전거가 아쉬워 질 때가 간혹 있을 것이다.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를 비싼 전동자전거로 바꾸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운동을 목적으로 타기도 하기에 꼭 전동자전거를 선호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맞춰 시중에는 몇가지 자전거 부착형 모터가 나와 있다.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제품이라면, 최근 스위스에서 만든 bimoz이다. 거추장스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배터리를 포함해서 1.97kg으로 가장 가벼운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250 watt의 bimoz 모터는 크랭크 축의 왼쪽에 자리잡으며 브래킷의 하단에 장착한다. 탈착이 가능한 리튬-폴리머 배터리팩에서 전원을 공급받으며 페달 동력은 핸들바에 장착된 리모콘을 통해 컨트롤이 된다. 

 


 

토크 센서는 탑승자가 얼마나 페달을 밟는지를 측정하여 전기동력을 추가해준다. 전기동력만을 작동하는 설정은 없다. 최고 속도는 25m/h, 주행거리는 약 130~150km로 사용환경에 따라 물론 달라진다.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는데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한가지 bimoz가 부족한 점은 기어박스이다. 대신, 독자적인 전자기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전거의 동력 전달계통(drivetrain)을 결합하도록 한다. 이는 무게나 복잡성, 작동 소음 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자전거가 완전 수동모드로 운행할 때 모터를 차단함으로써 마찰을 줄여 준다. 

 


 

bimoz 시스템은 어떤 자전거에도 20분 내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연계된 앱을 쓰면 탑승자의 심박 데이터를 읽어 전동 추진력을 증가시키거나, 또는 운동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평지 주행때도 마찰을 주어 언덕을 오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imoz는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며, 공약 가격은 US$899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호환성이 있어 다른 자전거에도 얼마든지 옮겨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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