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으로 뽑아낸 손 교정기

2016-04-07 09:07


 

의료 분야는 3D 프린트의 활성화가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친 분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제조기술과 결합하여 척추뼈, 암환자에 대한 윗턱 보철물까지 만들어낸다. 한편, 최근 폴란드에서는 전문화된 기기를 만들어 냈는데 바로 손에 착용하는 교정기이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가벼운 마비 증세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가볍고 편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기가 부착된 부분에 대해 손상이 있으면 안되는데, 다시말해 이 경우는 환자의 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함을 의미한다. Wroclaw University of Technology의 Eliza Wrobel 박사는 부분적으로 손에 마비가 있는 33세의 남자에게서 도움을 요청 받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환자는 그가 좋아하는 탁구나 덤벨 운동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연구진들은 그의 오른손을 석고 모형으로 제작해 낸 다음 이를 기반으로 세세한 부분을 포함하여 3D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3D 모델은 다시 CAD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기계적인 솔루션을 설계하는데 쓰였다. 

 


 

기기의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인 ‘husk’는 환자의 손목에 딱 맞게 디자인 되었다. 작은 부품 부분은 손가락을 지지하게 되어 있다. 우리의 관절 시스템을 흉내낸 것인데, 일련의 레버 메커니즘이 각각 다른 부분을 연결해 준다. 또한, 손등에 한 개의 레버가 달려 있어 기기가 사용자가 물건을 집을 수 있게 도와준다. 

 

디자인은 70개 이상의 서로 다른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러 종류의 컬러가 들어간 ABS 필라멘트를 사용한 Zmorph hybrid 3D 프린터에서 만들어 졌다. 레버 시스템을 연결하는 작은 핀들을 포함해 대다수의 많은 부품들이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 기기는 환자들이 다소 과격한 물리적인 운동을 할 때도 착용할 만큼 튼튼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3D 프린트 기반의 이런 제품들은 고객별 맞춤형으로 널리 쓰이며 일상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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