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드러운 헤드폰 쿠션이라고 해도 장시간 착용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피로함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일반적인 오버이어 헤드폰의 그러한 스트레스와 발열을 막는 헤드폰 디자인을 고안했다. Vie Shair 헤드폰은 독특하게도 귀에 압력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주는 에어 프레임을 채용했다. 

대부분의 오버이어 헤드폰은 '오픈형' 또는 '폐쇄형' 두 가지 중 하나의 형태다. 후자는 보다 밀폐되어 음의 누출이 적다. Vie Style에서 나온 최신 헤드폰은 모두 컨버터블 타입으로, 스탠다드 쿠션을 기하학적 3D 구조로 바꿀 수 있다. 

첫 눈에, Vie Shair의 개방형 프레임은 케이지 같이 보이고, 마치 스피커를 귀에서 떨어뜨려 떠 있는 것 처럼 보이게 디자인되었다. 유연한 나일론으로 만들어져, 프레임은 쿠션 효과도 있으며 피부에 최소한의 접촉만 갖는다. 프레임이 갖는 힘도 부드러운 피부보다는 머리 뼈 쪽에 위치하여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이런 오픈형 프레임이 주는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열과 땀이 생기는 것을 줄여준다. 이런 오픈형보다 프라이버시나 외부 노이즈가 싫은 사람들은 언제든 폐쇄형으로 교체하면 된다. 

Vie Shair 헤드폰은 60mm planar magnetic drivers를 사용하는데, dynamic speaker와 비교하여 맑은 음질을 보여준다. 또한, 3.5mm 입력단자, aptX를 지원하는 무선 블루투스 4.2, 내장 lED 라이트, 온보드 컨트롤, 그리고 micro USB로 한번 충전에 최장 8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 Vie Shair는 수량 제한 없이 다른 Vie Shair 헤드폰들을 추가해서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각각의 유닛은 자체 2.4Ghz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전송/수신할 수 있게 장비되어 있다. 내장된 TX/RX 스위치 또는 연계된 앱 (Android / iOS)을 사용, 사용자는 최고 30m 거리까지 다른 헤드폰을 찾아 페어링 할 수 있다.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 각각의 헤드폰은 낮은 지연률로 스테레오 사운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Vie Shair 헤드폰은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공약 가격은 $199이다. 색상은 선택가능하며, 오픈형 프레임, 폐쇄형 프레임, 소프트 케이스, 오디오 케이블, US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현재 여러 종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놓고 있으며 가장 최신 버전은 지난 CES 2016에서 선보인 바 있다. 계획대로 진행시 빠르면 오는 11월경부터 선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