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가동 친환경 자전거 카페

2016-04-11 17:59



 

Wheelys의 창업자가 이동식 카페에 대해 구상한 것은 불과 2년 전. 그때 이후, 전기형 버전, 견인형 버전 등을 거쳐, 페달로 움직이는 자전거 카페 Wheelys 4가 마침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Wheelys는 인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카페를 목표로 한다. 이 이동식 카페는 운영자가 설비를 구입한 후 매월 Wheelys 브랜드 로열티 및 카페 운영을 위한 지원에 대해 프랜차이즈 비용을 지출하는 개념이다. 

 


 

‘그린 워리어(Green Warrior)라고 불리는 이 Wheelys 4는 기존 모델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기능들을 모두 채용했으며 좀 더 개선하거나 기존에 채용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바이크 카페를 만드는데는 6~7개월이 걸렸으며 현재 프로토타입 2개가 완성되어 있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Wheelys Maria De La Croix는 디자인에 대해서, 단지 카페에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들을 리스트화 해서 갖다 붙여 만든 것이 아니며, 모든 필요한 것들, 무게, 사이즈, 잠재적으로 부가될 기능들을 균형있게, 그리고 우선순위를 두어 정교하게 설계해야 했다고 설명한다. 

 


 

바이크 카페는 테스트에서 1개의 자동차용 배터리로 8시간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바이크에는 기본적으로 2개의 자동차 배터리를 장착하며, 1개가 사용될 동안, 다른 1개는 바이크에 옵션으로 장착된 태양열 패널이나 풍력 발전기를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밤새 배터리를 충전하여 사용하기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실 태양열 패널까지 쓸 일은 없으나 전기가 없는 지역이나 기타 비상 상황을 대비해서이며 또 일부 사람들은 태양전지만을 써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태양열 패널은 40W, 풍력발전은 200W까지 발전이 가능하다. 바이크 카페는 카페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기기를 사용시 20W, 모든 기기를 사용해도 60W 정도가 필요하다.

 


 

카페는 모듈 형식으로 운영자의 필요에 맞춰 구성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핀란드 같은 곳은 보온이 중요하고, 홍콩 같은 곳은 더 큰 냉장고 모듈이 필요하다.  20L의 물탱크가 있어 약 200컵의 커피를 만들 수 있으나 필요하면 물탱크는 추가가 가능하다. 

 


 

모든 커피 찌꺼기는 다시 리사이클 처리된다. 커피 찌꺼기는 토양 큐브로 전환되어 꽃 씨앗과 섞여 재배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적으로 커피를 만들어내는 것에 더해 추가적으로 바이크에는 에어필터를 장착하여 주변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분당 11 입방미터로 현재 계획 중인 500대의 Wheelys 카페가 도시에서 운영될 경우 주변 지역의 공기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중으로 1대의 이동식 바이크 카페의 가격은 US$3,599이다. 계획대로 진행시 출하는 5월경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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