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의 주유소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2016-04-11 17:59


 

최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자동차가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응용한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각각의 기술이 보여주는 결과들이 모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작년 Nissan과 Foster + Partner는 공동으로 미래의 주유소(Fuel Station)에 대해 연구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인 '비전'이 이번에 공개 되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미래의 주유소는 특정한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집, 거리, 도시 곳곳, 그리고 자동차 자체이다. 게다가 물론 기름을 넣는 것도 아니다.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 동력은 모두 전기라는 믿음을 기반으로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그리드, 배터리 저장, 무선 충전, 자율 주행 등과 over-the-air 연결 기술로 단지 차를 재충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도시간 에너지가 사용되고 분배되는 것까지 연관되는 것이다. 

 




 

12개월간의 협업 결과 제시한 미래의 비전은, 스마트 도로를 중심으로 우리의 환경은 자동차, 집, 길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이다. 기본적으로 자동차는 집의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며, 자율적으로 도로의 충전 베이로 유도되어 무선으로 충전되고, 밤에도 스스로 충전 베이로 되돌아가서 주차하고 충전한다. 

 


 

차량 자체를 집이나 그리드, 다른 차량, 기기 등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허브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차량을 에너지 저장소로 쓸 수 있는 기술은 집의 에너지 저장 기술과 맞물려 버려지는 에너지 재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든 객체가 연결되어 에너지를 공유함으로써 버려지는 에너지 없이 에너지 사용이 가능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Nissan과 Foster + Partner 비전과 개념은 지난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상세히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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