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얼 뷰 촬영을 위한 카메라 낙하산

2016-04-20 10:18


 

늘 찍는 사진에서 벗어나 뭔가 색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나름의 의미가 있다. 시점의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Panono나 Bublcam 같은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도 등장했다. Birdie는 지금까지의 촬영 시점과 달리 공중에서 보는 풍경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낙하산처럼 생긴 기기에 고프로 카메라를 장착한 후, 손으로 공중에 던지면 천천히 내려오면서 연속 사진 또는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고프로 히어로 3나 4 유저라면 별도의 큰 비용 지출 없이도 Birdie를 이용해 색다른 에어리얼 뷰 샷을 즐길 수 있다. 

 


 

Birdie의 외관은 마치 큰 사이즈의 배드민턴 셔틀콕처럼 생겼다. 구조는 단순해서 6개의 플라스틱 암으로 구성된 패러슈트는 범퍼가 장착된 베이스로 연결된다. Birdie 자체 무게는 약 100g에 불과하다. 크기는 완전히 펴졌을 때 34 x 30 x 25cm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고프로 히어로 3 또는 4를 카메라가 아래로 향하게 Birdie에 장착한 후, 공중으로 던지면 된다. 고프로의 무게가 추 역할을 하여 방향과 높이를 잡는다. 촬영 앵글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다른 종류의 영상을 얻을 수도 있다.

 


 

고프로는 그 자체로 거친 아웃도어 액션카메라이지만, Birdie는 이에 더해 보호요소를 추가한다. 밑부분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할 수 있다. 고프로 카메라가 방수케이스와 함께라면 풀장, 호수, 그리고 해변에서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Birdie는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활동 중으로, 공약 가격은 US$35이며 현재 계획된 소매 가격 기준으로 약 $15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회사는 몇 개의 프로토타입 제품으로 디자인과 테스트를 마쳤는데, 현재는 고프로 히어로 3와 4를 기준으로 만들었다. Birdie의 두 번째 버전은 다른 종류의 카메라를 위한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제품 생산이 계획대로 된다면 선적은 빠르면 8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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