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운전자는 늘 계절적인 조건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더운 여름에는 가죽옷 밑으로 땀이 흐르고, 추운 겨울에는 차가운 강품을 맞으며 달려야 한다. 이렇게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 위해 입는 냉/난방 에어콘이 고안됐다. MiClimate은 쉽게 말해 허리에 차는 냉/난방기로서 크게 부피를 요하지 않고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쾌적한 온도를 제공한다.
조절이 가능한 벨트 스트랩 방식의 MiClimate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 냉각 유닛 그리고 핸들에 붙일 수 있는 블루투스 리모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켓 안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코어 유닛은 주변부의 공기를 빨아들인 후 열-전기 시스템을 사용하여 사용할 공기를 덥거나 차갑게 한다. 일단 공기 온도가 알맞게 조절되면 유연하게 작동하는 멀티관(manifold)을 이용해 윗쪽으로 보낸다.
MiClimate의 12V, 72Wh 배터리는 약 4시간 동안 작동한다. 만약, 자체 배터리 소진 후 필요시에는 오토바이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제작팀에 따르면 MiClimate은 쾌적한 온도를 위해서 10°C를 내리거나, 20°C의 온도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이론적으로는 그럴듯 하지만, 실제로 덥고 습한 상황에서 MiClimate이 효율적으로 작동할지 여부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권총집처럼 차는 유닛 자체가 더위에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추가적으로 다른 열을 보태는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면도 있다. 실제로 제품 테스트를 해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아이디어가 획기적인 것은 사실이다.
MiClimate은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만약 잘 마무리된다면, 공약 가격은 기본 킷이 약 US$249로 판매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배터리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포함된 가격은 US$2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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