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mm 두께의 세계 최고로 얇은 노트북

2016-04-30 12:24


 

개인용 컴퓨터(PC)의 역사를 보면 그 동안 많은 발전이 있어왔다. 그 중에서도 1980년대 매우 고가였던 노트북은 오늘날에는 낮아진 가격임에도 최고의 성능 뿐만 아니라, 크기도 획기적으로 얇고 가벼워졌다. 휴렛팩커드(HP)가 이번에 선보인 최신 노트북을 보면 그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 HP의 노트북 모델 스펙터(Spectre)는 세계 최고로 얇은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얇을 뿐만 아니라 성능도 물론 하이엔드로 맞춰질 예정이다. 

 


 

13인치 HP 스펙터는 두께가 고작 10.4mm로 다른 슬림형 노트북인 Lenovo의 Yoga 2-in-1 (14.9mm), ASUS의 Zenbook UX305FA(12.3mm), 그리고 최신 맥북(13.1mm)에 비해서도 얇다. 스펙터 노트북은 블랙과 구리 색상을 테마로 한 카본섬유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선명한 Full HD IPS 디스플레이는 또한 Gorilla Glass 방탄 유리로 보호되며, 피스톤 구동 힌지, 듀얼 뱅앤울릅슨 스피커, 글래스 트랙패드 등이 채택되었다. 그동안의 HP 제품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 

 


 

작년 선보인 맥북에도 채택되었지만, 보통 슬림형 노트북에는 인텔 코어 M 프로세서가 많이 쓰이는데, 이번 HP 스펙터에는 인텔 코어 i5 또는 i7 프로세서가 장착되었다. 메모리는 최대 8GB, 저장용량은 512GB까지 가능하다. 프로-레벨의 유저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겠다. 스펙터의 원활한 동작을 위해 HP는 쿨링에 특히 신경을 썼다. 기존 제품이 단순히 열을 빼내는 수동적인 냉각방식이었다면, 이 제품은 찬 공기를 끌어다 넣는 적극적 방식의 냉각이다. 다이나믹 파워셋팅과 함께 프로세서가 원활한 성능을 발휘하게 해준다. 

 


 

연결 단자의 경우, USB Type C 포트 세 개가 있으며 세 개 모두 충전, 데이터 전송, 그리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그 중 두 개의 단자는 최고 40gb/s로 선더볼트를 지원한다. 배터리 사용은 9시간 지속된다. 4월 말부터 사전 주문을 받으며 가격은 US$1,17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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