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차는 핸즈프리 하이빔

2016-05-01 16:23


 

만약 앞을 비춰야 하는데 손이나 머리는 다른 일에 필요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한 스타트업 기업은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세대의 플래시 라이트를 생각해냈다. Repulsor는 허리에 차도록 디자인되었는데 그 밝기와 빔의 형태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빔에 필적한다. 

 


 

LED 기술은 매우 강력한 밝기, 휴대성, 그리고 다양한 옵션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100 lumens 수준의 밝기에 1개의 AA 배터리로 몇 시간 정도 쓸 수 있는 포켓사이즈의 플래시 라이트는 흔하다. Nao+ 같은 일부 헤드램프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라이팅 컨트롤을 할 수 있기까지 하다. 그렇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다. 

 

최근 나온 Zyntony Ra 스트랩 라이트의 경우 USB로 충전하고 사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빔의 각도가 60도 정도에 최대 출력은 7,911 lumens, 그리고 빔의 거리는 701m 정도이다. Repulsor는 그 수준을 뛰어 넘는다. 

 


 

우선 제품의 외관은 마치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에 나온 유령잡는 특수기기처럼 보인다. 무게 1.3kg의 이 램프를 허리벨트의 뒤쪽에 장착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암을 조절하면 원하는 방향 어디에든 비출 수 있다. 힙에 하이빔을 장착한다고 보면 될 듯하다. 

 


 

50W Xenon HID램프는 8,000 mAh 리튬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한 번 충전에 최대 90분까지 최대치로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12,000 mAh 모델의 경우 115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어댑터를 사용하여 1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LED 디스플레이와 파워셋팅 스위치 뿐 아니라, 필요 시 모바일 기기의 충전이 가능한 USB 단자가 있다.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합금과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하였다지만 실질적인 보호기능은 방수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만약 자전거에 장착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핸들바에 장착할 수 있다. 이 경우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수준의 헤드라이트 밝기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며, 공약 가격은 8,000 mAh의 경우 US$175부터, 12,000 mAh의 경우, US$199부터 시작된다. 계획대로 진행 시 올 7월부터 선적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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