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스타일의 자전거용 아날로그 속도계

2016-05-05 15:39


 

오늘날의 스마트폰 시대 이전에는 흔히 쓰이던 기계식 속도계.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진 듯 하지만, 핀란드의 스타트업 기업인 Omata는 이 아날로그 방식의 속도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Omata에서 개발한 아날로그 방식의 속도계는 최신 GPS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지만 그 정보는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다이얼에 표시한다. 

 


 

여기에는 단순히 ‘레트로’ 스타일로 눈길을 끌어보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회사가 밝힌 연구에 따르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을 때에는 단순한 아날로그식 디스플레이가 복잡한 느낌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인식하기에 쉽다는 것. 속도계 자체에 GPS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에 페어링할 필요가 없다. 내장된 GPS 모듈 덕분에 속도 뿐 아니라, 트랙 정보와 여행한 거리, 이동된 고도차, 시간 경과 등을 체크할 수 있다. 모드를 바꾸어 일시 표시도 할 수 있다. 

 


 

또한, 액티비티 후, PC에 연결하여 기록된 모든 데이터 수치를  트레이닝 로그에 업로드할 수 있다. 또는 Strava같은 플랫폼에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는 심박계 같은 제3의 기기에 연동시킬 수는 없으나, 조만간 이러한 기능도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SB로 충전이 가능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며, 한 번 충전에 2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 본체와 핸들용 마운트의 무게는 97g이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 모금 캠페인 중으로 예정된 소매 가격은 US$599이나 사전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가격은 US$499이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시 선적은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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