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면 카고 스쿠터는 흔한 듯 하지만, 실용적이고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스쿠터는 의외로 구하기 힘들다. 캘리포니아 기반의 스쿠터 전문제조사인 Nimble Scooters는 ‘Urban’ 타입의 새로운 스쿠터 모델을 선보였다. 23kg 가량의 물건을 실을 수 있는 스쿠터로 Cargo scooter라는 이름과는 달리 언제 어디에 갖고 다녀도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몇 년 전 오리지널 스쿠터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모터없이 출시된 스쿠터의 가격은 US$299로 당시 모델은 다소 크기가 크고 디자인도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소비자 피드백이 많았다. 특히 크기는 중요해서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나, 아파트에 보관할 경우에 사이즈가 다소 커서 불편하다는 점이 개선해야 할 사항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Urban’형 모델은 바로 그점에 주안점을 두었다. 우선 차를 타기에는 가깝고, 걷기에는 먼 거리를 이용할 때 적합한 용도로 소비자 수요층을 잡았다. 또한, 각종 짐들을 간편하게 실을 수 있게 플랫 타입의 랙(rack)을 장착하였다. 전체 무게도 13.6kg으로 가벼운 편이다.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운반하기에 적합한 사이즈로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 강철 프레임, 발로 조작할 수 있는 후방 브레이크 시스템, 킥스탠드 등의 편의 시설도 제대로 갖추었다. 

Nimble은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19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베이직 스쿠터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예정된 소매가격 $249가격의 40% 수준이다. 그외에 짐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는 랙(rack)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229(소매가 $269)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글로시 화이트, 매트 블랙의 2가지 색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모든 모델은 번지 코드(Bungee cord)가 기본 제공된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선적은 7월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