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편집이 가능한 어드벤처용 웨어러블 캠

2016-05-06 08:55


 

어렵다. 귀찮다. 그리고 번거롭다. 동영상 촬영 후 편집에 대한 이야기다. 인도 뭄바이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인 NexGear는 촬영한 동영상을 보다 쉽게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NexGear에서 개발한 프로도 어드벤처 카메라(Frodo Adventure Camera)는 촬영된 영상을 녹화 후 베스트 SNS에서 공유할 수 있는 베스트 부분만 자동으로 편집을 해준다. 

 

단지 5분짜리 동영상 하나 편집하기 위해 몇 시간을 매달려야하는게 현실. Movi나 Kiba 같이 새로 나온 카메라들 중에는 스마트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해서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프로도 어드벤처 카메라 또한 그런 점에서는 비슷하다. 다만 손목에 차고 다니며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제품력에 기인한 자신감일까? 이미 GoPro 같은 막강한 제품이 포진하고 있는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보다 간단한 카메라 탈부착, 촬영, 그리고 손쉬운 SNS 공유에 촛점을 맞췄다. 크기는 4.47x4.47cm 그리고 무게는 110g으로 일상 언제 어디에서든지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에 사용하며 플립 힌지(flip-hinge)가 있어 추가적인 마운트를 이용하여 헬멧이나 핸들바 등 다른 곳에도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방진, 방수, 내충격 기능은 물론 기본이다. 카메라는 120도의 광각에 8메가픽셀 해상도로 1080p HD, 30fps 동영상과 3264 x 2448 해상도의 스틸사진의 촬영이 가능하다. 프로도는 0.7초 만에 켜고 찍을 수 있는 “boot-to-shoot” 기능을 자랑한다. 모션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기반의 안정기가 내장되어있어 떨림 현상을 최소화한다. 촬영된 영상은 내장된 16/32GB 드라이브에 H.264/MP4 포맷으로 저장된다. 

 


 

연동되는 앱(iOS & 안드로이드)은 모든 자동편집 기능을 수행한다. 블루투스 4.0과 Wi-Fi로 연결되며, 일단 페어링되면 컴퓨터없이도 동영상을 즉석에서 편집할 수 있다. 프로도앱은 인텔리전트 에디팅 기능으로 얼굴인식, 모션 데이터 등을 평가해서 작동한다. 유저는 5개 중의 하나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악이나 타이틀을 추가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 USB로 충전하는 프로도 카메라는 사용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길지 않은 편이지만, 개발팀은 현재 별도로 부착할 수 있는 모듈식 배터리팩을 개발 중이다. 이 경우 추가로 5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펀딩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가격은 $149로 예상 소매가격보다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올 초 CES 2016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 11월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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