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형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세바퀴 전동 보드

2016-05-09 19:08


 

보통 스케이트보드라 하면 잘 닦인 아스팔트에서 타는 것을 주로 연상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Triborg는 조금 다르다. 어떠한 악조건의 길도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세바퀴 디자인의 전동 스케이트보드이다.

 


 

오프로드용 탈것들은 대개 4륜 구동이 일반적이다. 반면, Triborg는 큰 바퀴 하나를 뒤에 배치하여 세바퀴 보드를 만든 것이다. 보통의 스케이트보드가 4바퀴로 이루어진 보드라고 해도 모터가 연결되어 구동되는 바퀴는 한 개이기 때문에 안정감이나 균형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물론, 모든 스케이트보드가 그런 것은 아니다. 4바퀴 각각에 독립 모터가 장착된 경우도 있기에 타사제품이 모두 그렇다고 일반화 시킬 수는 없다. 

 



 

또 하나의 특징은, 뒷바퀴가 뒷발 앞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이는 보다 안정된 균형감을 주고 주행 중 흔들림을 제거할 수 있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이는 또한, 장애물이 있어 넘어야 할 경우 앞바퀴를 들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장점이 있다. 레이저컷 알루미늄 프레임과 모터사이클 느낌의 메탈 블록은 아스팔트를 달리든 오솔길을 달리든 튼튼해 보인다. 자전거의 디자인에서 따온 후륜 서스펜션은 오프로드의 충격을 흡수해준다. 

 


 

사용자는 유선조종기로 스로틀과 브레이크를 사용하며 보드를 조종하며 동력은 20Ah 리튬 배터리를 이용한다. 방향 전환은 일반 스케이트보드와 마찬가지로 몸을 기울여서 한다. 세바퀴 설계로 보다 타이트하게 방향전환을 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약 32km/h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약 30km 이다. 

 


 

Triborg의 가장 큰 장점은 커스터마이징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색상이나 바퀴 정도의 옵션이 아니라 모터 용량, 배터리, 그리고 그립 테이프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드의 핵심 부품들에 대해서 일반 스탠다드 아프터마켓 부품도 장착할 수 있다. 험한 산악지형에서 탈 사용자를 위해서는 US$125짜리 옵션용 앞바퀴 브레이크 시스템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기금모금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공약 가격은 $2,359이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8월에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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