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만든 호버 바이크

2016-05-10 10:05


 

잘 알려진 ‘괴짜 뒤뜰 발명가’가 재밌는 것을 만들었다. 바로 멀티콥터 형식의 수제 호버바이크이다. 콜린 퍼즈(Colin Furze)는 두 개의 패러젯트 모터와 프로펠러를 메탈 프레임에 넣어 DIY 호버바이크를 제작했다. 비록 무게를 줄이기 위해 조종석 시트 등의 편의 시설은 많이 생략되었지만, 본연의 목적인 공중 부상에는 성공했다. 

 


 

처음 디자인 단계에서는 두 개의 모터와 프로펠러를 프레임의 아랫쪽에 장착하고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게 했었으나 메탈 프레임을 S자 형태로 바꾸고 각각의 프로펠러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돌게끔 했다. 이는 쌍발 대형 수송헬기인 치누크의 원리와 같은 것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게 함으로써 자이로 스코픽 스핀을 줄여준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바이크는 일단 공중으로 뜨는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방향 전환이나 비행 안정성이 떨어졌다. 원인은 곧 가솔린 엔진이 파워는 강했으나 안정성 있는 자세를 제어하기 위한 순간 토크가 부족함을 깨달았다. 

 


 

결국, 이들은 전기모터로 동력을 바꾸었다. 결과적으로 동영상에서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이들의 시도는 낮은 수준의 기술을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무모한 도전에 힘입었을 뿐 기술적으로는 성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안정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지만, 엔진은 이미 지속적으로 비행하기에는 무리한 상태고 여타 하드웨어는 너무 무겁다. 포드(Ford)에서 지원한 이 프로젝트는 다행이 아무 사고없이 진행됐지만 다른 이들이 집에서 시도할만한 것은 분명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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