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의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시티 콘셉트카

2016-05-10 10:05


 

쉘(Shell)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자동차보다는 아무래도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것, 즉, 석유가 먼저 연상되기 마련이다. 그런 회사에서 'M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일반적인 시티카보다 1/3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제조하는 데에도 일반적인 소형승용차와 비교해 약 절반 수준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환경 친화적 차량이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에너지회사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콘셉트로 해야하는 시대에 들어선 듯하다. 

 


 

M 프로젝트는 쉘이 작년에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차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되었다. 차의 디자인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 머레이(Murray)가 맡았다. 그는 포뮬러 원(Fomula One)과 맥클라렌 F1(McLaren F1)을 디자인한 인물이다. 

 


 

앞서 언급한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Co-engineering‘이라는 프로세스를 도입하였다. 이 차량의 차체, 엔진, 윤활유가 서로 최적화되도록 처음부터 함께 디자인되었다는 의미이다. 차량의 소재는 엄격한 기준하에 특별히 선정되었으며, 유선형 차체의 크기는 최대한 줄였다. 목표는 말할 것도 없이 에너지 절약형 차량이다. M 프로젝트에 사용된 엔진오일은 쉘에서 차량의 효율성을 감안해 마찰이 최소화되도록 특별히 제조한 것으로 일반 윤활유에 비해 이 차량의 연비를 5% 개선했다고 밝혔다. 

 


 

70km/h 정속 주행에서 100km /2.64리터(리터당 km)라는 최적의 연비를 보여주었다. 이 콘셉트카는 3 실린더 660cc 가솔린 차량으로 부품 역시 마찰 최소화를 목표로 제작되었다. 43마력(bhp) dhk 664Nm의 토크, 최고속도는 156km/h를 낼 수 있다. 정지에서 100km/h 까지는 15.8초의 성능이다. 

 


 

M 프로젝트카는 Gordon Murray 디자인의 iStream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콘셉트가 적용되었다. 초경량 포뮬러원 기술, 최소의 탄소배출, 엄격한 안전규격 등에 맞추고, 유연한 제조공정하에 제작되었다. 차량 부품의 많은 비율은 3D 프린트로 제작되어 제조시간을 단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쉘은 이 차는 일반적인 철제 차량에 비해 제작비 절감 뿐만이 아니라 수명이 다했을 때에도 완전히 재활용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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