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상품을 감지하고 정보를 보여주는 UHD 테이블

2016-05-11 09:19


 

그동안 Ideum에서 멀티터치 테이블은 많이 소개해왔지만, 이번 최신 모델은 여기에 풀 UHD의 해상도와 내부 부품의 업그레이드를 추가했다. 또한 실제 물건을 인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 

 


 

윈도우 10에서 실행되는 이 커피 테이블은 55인치, 3,840 x 2,160의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미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픽셀 수는 여기서 그다지 놀라운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 1080p 스마트 테이블을 본다면 이는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 제작된 테이블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쿼드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Nvidia 외장 그래픽카드 등이 장착되어 있다. 다른 듀엣-라인 제품과 마찬가지로, 동시에 60군데의 터치포인트를 가능케하는 3M의 터치키술로 테이블은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테이블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면 아마도 ‘리얼 월드’로, 제작사에서는 ‘tangible’이라 표현하는 ‘리얼 월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커피컵이나 와인글래스를 테이블과 함께 이용하며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와인을 예로 들자면, Ideum은 와인시음의 경험에 이를 응용했다.

 


 

새로운 와인이 들어간 와인글래스가 테이블에 놓이면, 4명의 '손님'은 와인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보게된다. 디스플레이에 와인에 관한 각종 정보가 표기된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박물관 등지에서 이러한 증강현실 경험이 고객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사실은 매우 간단한 원리로, 3D 프린트로 제작된 전기용량 마커를 사용하여 물체의 바닥에 장착하면, 내장된 소프트웨어는 프린트된 패턴을 읽어들이는 것이다. 

 


 

55인치 듀엣 UHD 테이블이 현재 최신 제품이지만, 3M의 터치 기술이 들어간 모델이라면, 전기용량 마커는 실제로 어떤 55인치, 65인치 테이블에서도 작동한다. 마커는 별도 판매로 올해 말부터 선적될 예정이다.  

 


 

새로운 UHD 듀엣 커피테이블은 가정용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회사는 4~8주 배송 기간을 두고 주문을 받고 있다. Ideum은 현재 상세한 가격 정보는 내지 않고 있으나 대략 US$6,000~$20,000 정도 선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새로운 듀엣 제품이 최고급 제품임을 감안하면, 실제 가격은 그 중 가장 높은 가격대로 예상해보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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