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콘 9 로켓, 바지선으로의 착륙 성공이 갖는 의미는?

2016-05-19 09:25


 

우주로 발사되는 로켓이 모든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당장 일반인들의 관심사가 되기는 힘들다. 로켓의 발사와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그다지 연관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민간부문에서 빠르게 우주개발 관련기술이 성장하여 머지않아 일반인들이 우주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기술의 문제가 아닌, 경제성 문제, 즉 비용의 문제가 관건인 시대로 된 것이다. 

 

최근 스페이스 X는 팰콘 9 로켓 부스터를 이용하여 로켓을 바지선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무인 바지선박에 두 번째로 착륙하였는데, 이는 단순히 착륙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 적은 연료와 로켓의 높은 속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이다. 로켓을 바지선에 착륙시킨다는 것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로켓의 재활용은 우주여행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팰콘 9은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 있는 우주발사단지에서 발사되었다. 1분 20초의 비행 끝에 최고응력지점 (Max Q)에 이르렀고, 2분 38초에 1단계, 3초 후 2단계 분리를 하였다. 2단계 점화 후, 싣고 있던 위성체가 전개되었다. 



 

한편, 위성체를 내보낸 로켓 팰콘 9 부스터는 자율비행으로 재진입 기동에 들어갔다. 비행 루트 아래 대서양 상에 떠 있는 바지선으로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 스페이스 X에 따르면, 연료가 적게 남은 상태에서 귀환에 필요한 속도를 제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로 착륙의 성공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팰콘 9은 이 무인 드론쉽에 마치 일상적인 비행인 양 쉽게 착륙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착륙 시험은 , 일본의 SKY Perfect JSAT Corporation의 통신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JCSAT-14 미션에 동원되었다. 

 


 

앞서 언근했듯이 이 시험의 목적은 현재 스페이스 X에서 개발 중인 완전 재사용이 가능한 발사체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추진 로켓 시스템의 재사용이 일반화되면 비용 절감효과로 누릴 수 있는 효과는 무궁무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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