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거는 정원 월가든~

2016-05-20 16:26


 

사실 자연 그대로 만큼 아름다운 예술작품은 없을 것이다. 정원을 앞마당에 갖지 못한다면 집안의 벽에 자연을 그대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이 월가든(Wall Garden)의 기본 콘셉트이다. 꽃이나 허브, 야채 등을 벽에 매단 프레임을 이용해서 땅이 아닌 실내 벽면에서 재배하는 것이다. 

 

이 월가든에 대한 개념은 데이비드 리스톤(Daivd Liston)이 처음 고안했는데, 겨울철 어둠에 의한 그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제한된 집의 부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의 대학 친구들과 벽에 거는 방법과 이를 응용하는 것에 약 1년 간의  시간을 들였다. 결국 리빙아트(Living Art company)에서 이를 론칭하게 된 것이다. 최종 디자인은 사실상 홈 허브 가든과 실내 수직 가든의 조합으로 되었다. 벽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공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신발 스토리지 시스템과도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었다. 

 


 

벽에 거는 월가든은 자동으로 물주기 기능과 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그네틱 프레임으로 되어 있으며, 33 x 39.1 x 8.9cm 크기의 베이스 유닛에 5개의 재배용 포드가 있다. 프레임은 교체가 가능하므로 분위기에 맞춰 바꿔줄 수 있다. 재배용 포드도 재배할 식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포드팩(Pod pack)은 리빙아트 웹사이트에서 US$10~15 정도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5개의 포드는 베이스 유닛의 슬롯에 삽입된다. 바실, 상추, 딜, 실란트로, 케일, 오이, 민트, 파슬리, 완두콩 등을 성공적으로 재배했으며, 로즈마리, 체리 토마토, 등도 가능하다. 회사는 또 월가든 사전 예약주문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식물을 기를 예정인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월가든의 베이스 유닛은 물과 영양분 혼합물 솔루션으로 채워져 있다. 전원에 연결되면, 식물의 뿌리에 뿌려진다. 잔류 미스트는 바닥 쪽의 저장탱크에 들어가며 순환한다. 이 유닛에 솔루션은 매 2~4주에 한 번씩 추가해줘야 한다. 월가든 윗부분에 부착된 LED 라이트 또한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연동되는 모바일 앱(iOS/안드로이드)을 이용하여 언제 조명이 켜지고 꺼지게 할지 타이머를 세팅하고, 수위가 낮아지면 통보를 주며 재배 관련 정보도 알려준다. 

 


 

빈 캔버스로 시작해서, 자라난 꽃이나 식물로 가득 채울 때까지 키우는 것이다. 살충제 혹은 흙이 필요없고, 전기는 하루에 650W 정도를 소비한다. 월가든은 집안의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킥스타터(Kickstarter) 모금 캠페인 중으로 공약가격은 US$300 부터 시작된다. 출시는 2017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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