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지만 고성능 다목적으로 사용가능한 전기자전거

2016-05-23 13:01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상하게 생긴', '무거운' 이라는 두 단어는 전기자전거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말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모든 게 급격히 바뀌고 있다. 점차 가볍고, 덜 이상한 전기 자전거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M2S All-Go는 그 중 최신작으로 카본 프레임의 개성있는 디자인과 가벼움이 특징이다. 

 


 

시중에는 여전히 특이한 외관의 전기자전거가 많지만, 또한 일반 자전거 느낌의 외관을 갖춘 전기자전거도 많다. 노스캐롤라이나의 M2S에서 나온 신형 All-Go는 깔끔하며, 가볍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15kg 무게의 카본 화이버 프레임은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었을 때 페달로 타기에도 쉽고, 들고 가야할 때 어깨에 걸치기 쉽다. 

 


 

500W의 파워로 최고 45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페달 어시스트 전기드라이브 시스템이다. 탈착 및 잠금장치가 가능한 8.7A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페달 어시스트 주행으로 최고 48km의 거리를 커버할 수 있다. 충전에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M2S는 인디고고(Indiegogo) 모금 캠페인을 통해 배터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동력이 필요없는 사람은 모터를 끄고 시마노의 Alivio drivetrain의 27단 기어가 장착된 페달로만으로도 자전거를 경쾌하게 탈 수 있다.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속도, 와트, 주행거리, 배터리 파워 등을 보여주는 통합 디스플레이도 특징이다. 스타일에 관해서 말하자면 전체적으로는 흐름이 좋지만, 상단 튜브는 배터리가 들어간 아랫쪽 튜브에 비해 너무 빈약하다는 평이 있는데, 그 외에는 나쁘지 않다.

 


 

보통 전기 자전거는 도시지역의 출퇴근족을 위한 경우가 많다. M2S는 그 뿐만이 아니라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사이클리스트에게도 맞게끔 각종 장비를 실을 수 있다. 48km라는 주행거리는 전기자전거를 본격적인 어드벤처 레저용으로 쓰기에 다소 짧게 느껴질 수도 있다. M2S는 자전거가 동네 언덕에 오르거나 해변에 짐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는 것을 상정해서 만들었다. 이를 위해, 바이크 트레일러, 방수백, 그리고 여분 배터리팩이 포함된 ‘어드벤처 패키지’ 옵션을 선보이고 있다. 

 


 

M2S는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805km에 달하는 테스트 라이딩을 실시했다. 현재 대량생산을 위한 모금 프로잭트를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진행 중이다. 공약 가격은 US$2,000 + 여분 배터리를 $250에 추가할 수 있다. 어드벤터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바이크에 짐 운송용 트레일러, 그리고 앞서 언급한 기타 악세서리를 $3,000 대에 제공한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9월경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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