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시티' 시카고에서 명물이 될 케이블카

2016-05-23 13:01


 

최근 각국의 지역 자치단체는 관광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갖고 노력을 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시카고도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바로 시카고 시내 중심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다. 예비 계획안에 따르면 시카고 스카이라인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케이블카를 설치함으로써 시간당 3,000명의 관광객을 네이비 피어, 시카고 호수, 시카고 리버워크, 그리고 다운타운 등으로 실어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스카이라인 프로젝트는 루 레이진(Lou Raizin)과 로렌스 겔러(Laurence Geller)에 의해 시작되었고, 데이비스 브로디 본드(Davis Brody Bond)와 막스바필드 건축(Marks Barfield Architects)에 의해 디자인 되었는데 이들은 런던아이(London Eye)와 브라이튼의 i360을 설계하기도 하였다. 사실, 런던아이의 성공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 제안도 시카고 관광산업 부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영국의 주요 명소를 설계한 디자이너들이 시카고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카고 스카이라인은 강한 바람으로 유명한 시카고 지역의 매우 어려운 기상 조건하에서 가동되지만 연중무휴로 저녁때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케이블카는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상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막스바필드 건축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비용은 약 2억5천만 달러가 들지만 공적 자금은 들어가지 않으며, 세금, 렌트, 관광객들의 직/간접 소비 등으로 인한 연간 경제효과는 3억3천 달러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허가 신청서는 조만간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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