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VR 플랫폼 데이드림

2016-05-27 15:33


 

예상대로 구글은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VR 앱, 독립형 헤드셋 등을 위한 VR 구성요소들을 발표했다. 데이드림(Daydream)이라 이름이 붙여졌고, 기술은 올해 말 나올 안드로이드 N에 적용될 예정이다. 데이드림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N의 특수 모드,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위한 레퍼런스 디자인, 그리고 데이드림 홈으로 불리우는 앱 포털로 모든 VR 관련 컨텐츠가 접속된다. 

 


 

안드로이드가 이미 일상적인 작업 및 게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등에서는 충족을 시켜주지만, 고품질의 가상현실 관련 컨텐츠는 프로세스 파워와 저지연 등에서 이를 뛰어넘는 성능이 필요하다. 그래야 VR 헤드셋을 쓰고 보는 눈앞의 가상세계가 고개를 돌리는 즉시 이에 맞춰 반응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안드로이드 N은 안드로이드 핸드셋의 이런 능력에 최적화된 스페셜 VR 모드와 함께 나올 예정이다. 구글은 또한 데이드림에서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스펙을 낮게 설정했다. 마치 Oculus Rift를 구동하기 위한 최소 사양 PC같이 스마트폰의 센서, 디스플레이, 그리고 VR 앱을 구동하는 내부 부품들의 기준을 낮춘 것이다.

 


 

구글은 또한 독립형 헤드셋과 컨트롤러 시스템의 레퍼런스 디자인에 대해 하드웨어 파트너와 협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스처-컨트롤 리모트 기능이 들어간 보다 강력하고, 스타일리쉬한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 헤드셋과 리모컨은 안드로이드 N과 함께 북반구 기준으로 올 가을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구글 자체의 독립형 VR 헤드셋은 이번에 언급되지 않았다. 예상을 해보자면, Gear VR 스타일의 기기를 떠올리게 되는데 삼성 스마트폰을 넘어서 보다 넓은 제품군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모션-센서티브 컨트롤러를 갖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데이드림 업데이트도 하고 있어 VR을 즐기면서 스토어를 브라우징하고 앱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데이드림 홈이라 불리우는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가능하다. 조만간 유튜브, 구글 포토, 스트리트뷰, 구글 플레이 무비 등은 데이드림에 맞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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