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빨간 공중전화박스의 이유있는 변신

2016-05-30 08:56



 

휴대전화가 일반화되면서 영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빨간 공중전화박스가 더 이상 쓸모없게 되어버린지 오래다. 그런데 최근 이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이 또 다른 변화를 줄 것 같다. 뉴욕 기반의 공유 사무실 서비스 회사인 바웍스(Bar Works)는 이 전화박스를 이동 중에 있는 사람들의 미니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웍스는 신생 벤처회사로 첫 번째 공유 사무실을 지난해 10월에 열었다. 현재 두 군데를 뉴욕에 갖고 있으며, 시카고,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런던에 추가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사무실 공유 서비스는 물론 일반적인 사무공간이 필요한 수요를 겨냥한 것이고, 이 회사의 새로운 포드웍스(Pod Works)는 출장, 외근 중인 사람들과 미팅 또는 인터뷰 전 잠깐 일을 봐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바웍스는 포드웍스를 카페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카페는 항상 북적이고, 시끄럽고, 매번 커피를 사먹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않게 들기 때문이다. 멤버쉽에 가입하면 월 £19.99 (약 US$ 29)를 내며, 이는 매주 커피를 두 잔 마시는 정도의 비용이다. 이 경우, 멤버는 전세계 포드웍스 워크스테이션과 바웍스 관련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드웍스는 Wi-Fi, 에더넷 연결, 소켓 플러그, 프린터, 스캐너, 그리고 무료 커피/차를 제공하며, 연동 모바일앱(iOS)을 이용하여 언제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드웍스는 8주 안에 런던, 리즈, 에딘버러에서 우선적으로 런칭될 예정이다. 바웍스는 이를 영국 전역에 걸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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