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의 사용을 쉽게 '두 번째 화면'

2016-05-30 08:56


 

모바일기기는 점점 작아지고 거기에 들어가는 기능은 점점 많아지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기도 하지만 불편해지는 점도 있다. 바로 작은 기기를 조작하는 일이다. 삼성에서 최근 특허 출원 중인 스마트워치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는 내용이 공개됐다. 터치식 디스플레이를 사용자의 손등에 투사할 수 있게 디자인된 인터페이스이다. 특허가 있다는 것이 실제 제품으로 곧 나온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너무 작아서 힘든 스마트워치의 조작에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오늘날 스마트워치 입력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보통 터치스크린과 버튼 혹은 다이얼의 조합이다. 그러나, 제조사들은 날로 복잡해지고 한 단계 진화하는 기능들을 위해 보다 독특한 방식을 선호하는 듯하다. 다시말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서 이번 달 초 발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의 새로운 특허는 매우 야심차다. 이제까지 비슷한 기술은 소개된 적이 있지만, 웨어러블 기기에의 조합은 처음이다. 

 


 

먼저 콘셉트기기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패널을 투사하기 전 디스플레이 부분을 감지하기 위해 사용자의 손등을 먼저 스캔한다. 추가적인 디스플레이가 보다 넓은 키보드와 키패드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이 터치 부분은 보다 큰 캔버스로서의 역할도 가능하여 사용자가 손으로 입력할 때 유용하다. 그리고 특정 앱의 경우, 추가로 가상의 버튼을 사용자의 손가락 뒷쪽에 만들어 준다. 특허는 또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른 표면, 예를 들면, 시큐리티 도어 표면 위에 키패드를 투사하는 콘셉트 스마트워치도 보여주고 있다. 

 


 

이 새로운 특허가 삼성제품에 실제로 구현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현재로서는 그저 콘셉트일 뿐이지만, 이는 삼성에서 손목 기반 웨어러블 기기의 인터랙티브 입력방식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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