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세바퀴 자전거

2016-06-16 09:29


 

자전거는 혼자 타거나 짐을 조금만 갖고 있는 경우에 훌륭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구입한 식료품이 잔뜩 있거나 유아가 있다면 얘기는 조금 달라진다. 최근 타가 바이크(Taga Bikes)에서 나온 삼륜 자전거가 이를 해결해 줄 것 같다. Taga2.0은 가족용 바이크와 짐 적재 능력을 결합했다. 2008년에 시판됐던 Taga 1.0 바이크 스트롤러(Bike-Stroller)는 유모차 기능 정도밖에 발휘될 수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Taga 2.0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듀얼 핸들바 시스템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까이 할 수 있게 도와주며, 독특한 스티어링 메커니즘과 낮은 무게 중심 덕분에 회전할 때 안정적인 승차감을 준다. 모듈러 시트는 양쪽 방향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리클라인 기능이 있다. 또, 다양한 하네스 앵커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8세까지도 태울 수 있다. 

 

Taga 2.0의 진가는 짐을 최고 70kg까지 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용 시트는 접어서 짐칸의 덮개가 된다. 잠글 수 있는 이 덮개를 닫으면, 보다 많은 장비를 추가로 그 위에 얹고 끈으로 고정할 수도 있다. 

 


 

그 외에 캐노피, 쿠션, 장착 바, 머드 가드, 그리고 후발 랙 등의 악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옵션으로 전기 키트를 제공하는데 이를 장착하면 Taga 2.0은 스로틀 타입 혹은 페달-어시스트 타입의 전기 자전거로 변신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프레임을 두 부분으로 분리할 수 있어 운송이나 보관 시 편리하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모금 프로젝트 중으로 Taga 2.0 패밀리 바이크 기본형은 $649에서 시작하며, 추가 장착 악세서리는 별매이다. 프로토타입, 금형 및 테스트는 이미 완료되었으므로 계획대로 생산이 진행된다면 올 10월경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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