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하이엔드 스마트워치를 즐긴다.

2016-06-20 09:05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꾸준이 상승하며 애플, 삼성 등 메이저 IT 기업뿐 아니라 아이디어와 개성으로 뭉친 다양한 회사의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로 보급/저가형 위주였던 것이 사실.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CoWatch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이다.



CoWatch는 고전적인 시계 디자인과 첨탄 기술의 하모니를 고려해 제작됐다. 카본 블랙, 미네랄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 두 모델은 색상과 소재에서 기존 보급형 스마트워치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한다. 소위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되는 애플 워치와 삼성 기어 S2 시리즈에 버금가는 고급화를 실현했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



성능 역시 하이엔드 제품과 동등 혹은 우위에 있도록 설계됐다. 1.2GHz로 동작하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1GB 메모리와 8GB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1.4" 400 x 400 해상도로 경쟁 제품보다 선명하다. 심박 세서와 가속계, 나침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운용을 위한 센서를 탑재했고 생활 방수 설계가 적용됐다. 개발팀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의 사양과 CoWatch를 비교한 표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CoWatch의 핵심 기능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음성 서비스인 ‘알렉사’이다. 스마트워치 최초로 통합된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전화 발신이나 택시 호출 등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각종 스마트 가전 기구와 연동해 조명과 온도, 문단속 등을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변경/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홈에도 최적화했다. 이 기능은 CoWatch에 내장된 블루투스 4.1 무선통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 기능인 휴대전화 알림과 운동 관련 기능을 빠짐없이 제공한다. 스마트워치 화면을 통해 메시지를 확인하고 운동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가속도 센서와 디지털 나침반, 자이로 스코프, 심박 센서가 내장됐고 진동 모터를 통해 각종 알림을 제공한다.




 새로운 스마트워치 시스템을 위한 독자적인 OS/UI도 CoWatch를 살펴보는 즐거움이다.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추가/변경할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런칭해 각종 확장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oWatch의 내장 OS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 연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된다.



생활을 바꾸는 스마트워치의 기능들을 저렴한 가격 그리고 CoWatch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에 대한 가장 큰 기대가 아닐까? 물론 메탈릭 실버 모델 기준 209달러로 비교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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