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은 가까운 강과 호수 등지에서 타기에는 좋다. 문제는 조금 먼 곳으로 가지고 가서 타야하는 상황이 되면 난감해진다는 것이다. 파카약(Pakayak) 사는 이를 염두에 두고 블루핀 14을 만들었다. 이 카약은 모듈 형태의 제품으로 총 6개의 조각으로 분리된다. 각 부분들이 하나로 모아지면 마치 백팩처럼 변신한다. 크기가 여전히 작지 않고 무겁긴 하지만 옮기기에는 쉬운 형태로 되는 것이다.
접을 수 있는 카약은 사실 그다지 특별한 아이템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메탈 프레임에 패브릭으로 만든 카약이라든가, 오리가미 형식으로 접는 카약 등이 시장에 나오기도 했다. 보통은 접은 후 차를 이용해야만 옮길 수 있었다. 블루핀 14는 그점에서 조금 다르다. 사용자가 직접 짊어지고 다닐 수 있는 카약이기 때문이다.
무게 25kg, 길이 4.3m의 이 카약은 밀봉된 전면과 간단히 짐을 실을 수 있는 후면 화물섹션, 그리고 탑승자가 타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접으면 전체 길이는 1m로 줄어든다. 운송 및 보관을 위해 어깨끈을 갖춘 팩에 넣을 수 있다. 다시 물에 띄울 때는 특허를 받은 클램핑 시스템 덕분에 5분 안에 다시 카약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조립식이라고 해서 물이 새지는 않는다.
파카약 사는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이 블루핀 14 카약 모델을 킥스타터(Kickstarter)의 모금 프로젝트에 런칭시킬 계획이다.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를 지원할 수 있다. 예상되는 소매가격은 US$1,6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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