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2016-07-01 09:44


 

시중에 나와 있는 공기청정기는 이미 넘쳐난다. 종류도 스스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부터 심지어 다리에 직접 착용하는 것까지 각양각색이다. 윈드(Wynd)가 뛰어든 시장은 이 중에서 휴대용 공기청정기 부문이다. 이동 중에도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지 않겠는가. 

 


 

윈드는 투인원 제품이다.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동시에 하는 제품이다. 탈착이 가능한 클립-온 타입의 트래킹 모듈은 공기 중에서 연기, 박테리아, 곰팡이 포자, 스모그 등 알러지 유발 입자를 감지한 후, 스마트폰의 앱에 전송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주변의 공기질을 파악할 수 있고, 만약 오염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주의 통보를 받는다. 

 


 

윈드는 오토 모드로 설정이 가능한데, 주변 공기질에 맞춰 정화기능의 레벨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이다. 공기를 빨아들인 후 의료용품 등급 수준의 필터를 거치며 제품의 상부를 통해 공기를 뿜어낸다. 물론 수동조작으로 직접 레벨을 설정할 수도 있다. 정화 레벨을 0에서 100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개발팀에 따르면, 초당 8리터 분량의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의 이 기기는 10분 안에 일반적인 승용차 실내 공기의 약 70%를 깨끗이 할 수 있다고 한다. 또는 반 밀폐형 유모차의 경우도 PM10 등급의 조악한 공기 입자의 70%를 걸러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앱을 통해 얼마나 공기가 정화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단순히 수치 제공이 아닌 이해도를 높히기 위해 담배 몇 개피의 오염물질에 해당하는지까지 나타내준다.  친구나 가족들이 들이 마시는 공기를 체크해줄 수도 있다. 아마도 회사는 이를 통해 언젠가는 크라우드소스 기반의 공기질 현황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제품의 무게는 272g, 바닥 길이는 7.11cm로 윈드는 일반 물병 정도의 크기다. 일반적인 사용으로는 약 8시간이며, USB-C 케이블을 통해 충전한다. 충전 시간은 약 4시간이며 탈착식 트래커도 충전이 된다. 사용하는 환경의 공기 오염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윈드의 필터는 3개월에서 1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다행히도 필터가 수명을 다해갈 때는 교체시기임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개당 US$7의 필터는 교체 또한 쉽다. 

 


 

개발팀은 생산을 위해 킥스타터 (Kickstarter)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초기 공약가격은 US$69이다. 계획대로 모금 캠페인이 진행된다면 출하는 2016년 1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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