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도 거침없이 갈 수 있는 슈트케이스

2016-07-04 08:40


 

바퀴 달린 슈트케이스를 끌고 가는 사람들에게 계단은 최악의 장벽이다. 트랙스팩스(TraxPax)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끌고 가던 슈트케이스를 살짝 눕혀 계단을 타고 올라갈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슈트케이스 제품의 트렌드에 맞춰 이 제품도 다양한 기능들을 내장하고 있다. 위치 추적, 휴대기기를 위한 충전기능, 수화물 무게를 잴 수 있는 일체형 저울 등. 그 중에서도 바로 이 계단 돌파 능력이 다른 슈트케이스와 이 제품을 차별화해주는 요소이다. 

 


 

알루미늄 폴리카보네이트 몸체의 한 쪽면에 탱크의 무한궤도 같은 트랙을 장착했다. 계단이 나타나면, 슈트케이스를 계단에 옆으로 살짝 눕혀 끌어올리면 트랙이 굴러가며 가방이 쉽게 올라온다. 여기에 더해 핸들에는 틸트 기능이 있다. 덕분에 계단에서 끌어올릴 때 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슈트케이스를 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고정된 핸들을 이용할 때 보다 슈트케이스를 움직일 때 자신들의 몸무게를 활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GSM과 GPRS기술을 기반으로 한 위치 추적 기능과 특히, 공항에서 유용한 슈트케이스의 무게를 재볼 수 있는 저울 기능이 일체화되어 있어 편리하다. 또한 옵션 선택으로 근접 센서를 추가할 수 있어 짐을 분실할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그 밖에 탈착이 가능한 파워팩은 20,000 mAh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이 경우 스마트폰 8개를 완충할 수 있는 용량에 해당한다. 2개의 USB 포트를 갖고 있어 동시에 두 개의 휴대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자체 내장 LED 플래시를 갖고 있다. 

 


 

크기는 56 x 45 x 22cm이며 무게는 3.6kg이다. 필요 시 안전하게 슈트케이스를 열 수 있는 미국 교통안전국의 TSA 승인 규격이다.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진행 중이며 공약가격은 US$198이다. 계획대로 진행 시 2017년 3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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