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작업 다이버용 HUD

2016-07-05 10:38


 

일반 민간 다이버 혹은 해군 다이버들은 언제나 수중 작업 중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얻어야 한다. 그렇다고 물밖에서처럼 태블릿 PC나 작업 지시서를 아무 때나 꺼내 볼 수도 없다. 미국 해군 엔지니어들은 다이버 증강현실 비젼 디스플레이(Divers Augmented Vision Display, DAVD)를 개발 중이다. 일종의 투명한 헤드업 디스플에이(Head-up Display, HUD)로서 다이빙 헬멧에 내장된 형태이다. DAVD는 수면과 연결된 상태로 수중에서 작업을 하는 다이버들의 활동에 맞게끔 제작되었다. 선박 유지 보수, 구난 활동, 수중 건설, 혹은 구조작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물론 필요가 없을 때는 끌 수도 있다. 

 


 

데이터는 텍스트 메시지, 다이어그램, 사진과 동영상 등의 다양한 형태로 표시된다. 또한 섹터 소나(Sector sonar)를 보여주는데, 이는 다이빙 사이트에서 다이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다이버가 착용한 고해상도 소나 기기와 결합하여, 예를 들면, 시야가 안좋은 수중에서 가려져 있는 물체나 지형을 헬멧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미지로 보여줄 수도 있다. 

 


 

현재 계획으로는 DAVD의 수중 테스트를 오는 10월경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다이버의 헬멧 내에 HUD를 직접 내장함으로써 마치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과 같은 능력을 다이버에게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프로젝트 리더인 데니스에 따르면, 시각적으로 필요한 모든 정보는 앞으로 헬멧 내의 HUD를 통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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