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접이식 카누

2016-07-18 09:56


 

이미 오루(Oru) 사는 접어서 휴대 케이스에 넣을 수 있게 만든 폴딩 카약의 라인업을 통해 이동과 보관을 쉽게 할 수 있게 하였고 이에 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문제는 일인승이라 늘 혼자서 타야한 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벨기에 기반의 오낙(Onak) 사가 내놓은 제품은 오루의 제품와 같은 형식이나 3명 그리고 짐까지 실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어깨에 메고 옮기는 쇼울더백 형태는 아니지만, 120x40x 25cm의 사이즈에 바퀴를 달고 끌고 갈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 무게는 약 17kg으로 끌고 가기에 여의치 않으면 들고 갈 수 있을 정도다. 접었을 때 평면의 형태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운반할 때나 아파트 내에서 보관할 때도 편리하다.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된 선체는 허니콤 (Honeycomb-core) 구조로 일반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구조물에 비해 약 10배의 강도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PET 코팅으로 마무리하여 사용을 마치고 뭍으로 끌고 나올 때 등에도 스크래치에 강하다. 물 위에서 펼쳤을 때의 크기는 465cm의 길이에 85cm의 폭이다. 약 200kg의 무게까지 가능하여 성인 두 명과 아이 한 명 그리고 일부 장비까지 실을 수 있다. 

 



 

접어서 포장했을 때, 선체는 평평하게 접히고 양 끝은 중심을 향해 접히면서 두 개의 좁은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이곳에 노를 비롯한 기타 부품을 넣을 수 있다. 바닥에 바퀴가, 뚜껑은 위쪽으로 있는 형태로 하나의 바퀴 달린 패키지로 정리가 된다. 그 외에 구조물 혹은 부품으로는 두 개의 알루미늄 거널, 나무로 만든 두 개의 지지물, 두 개의 탈착식 시트가 있다. 선체 패널 외부에 부착되는 스트랩은 견고하게 선체를 잡아 당겨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낙에 따르면 패키지 형태에서 카누를 만드는 데 10~15분, 반대로 카누에서 패키지로 변환하는 데는 1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물론, 약간의 연습 및 적응이 필요해 보이기는 한다. 

 



 

오슬로, 베를린 등의 유럽 주요 도시와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를 비롯해, 주변 환경에서 실제 테스트를 실시한 후 오낙은 킥스타터 모금 캠페인에 돌입한다. 첫 50개의 카누를 대상으로 하는데 초기 공약 가격은 US$995에 제공하며 향후 소매 가격은 $1,325으로 예정되어 있다. 

 

 

 

 

* 참고로 펀딩사이트에서 사기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펀딩 참여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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