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용 캠핑 트레일러

2016-07-25 09:56


 

국내에서는 아직 일반적이지 않지만 레저가 일상화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캠핑용 트레일러의 인기가 높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잉카 아웃도어에서 나온 벤처 OHV(오프 하이웨이 차량) 트레일러는 그 중에서도 매우 특징있는 제품이다. 우선 걸윙(gullwing) 타입의 도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프로드 성능이다. 일반 트레일러들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비포장 험로를 갈 수 있다. 다양한 기능과 사용자 옵션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 한 것이다. 오프로드 그리고 눈물방울 디자인의 트레일러는 전에도 많이 등장했지만, 이번 제품은 조금 다르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걸윙 타입의 도어다. 잉카 아웃도어에 따르면 걸윙 타입의 도어는 전통적인 사이드 힌지 도어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매끄러운 힌지 덕분에 비바람에 강하다. 출입할 때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람에 문이 닫혀 손가락 등이 다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보기에 멋져 보이는 것은 보너스다. 

 

눈물방울 디자인의 캐빈 안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차 있다. 8개의 캐비닛과 2개의 선반으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206 x 152cm의 취침 공간은 17.8cm 두께의 퀸 사이즈 매트리스가 있다. 오버헤드 LED 라이팅과 듀얼 LED 독서 램프, 그리고 12V 아웃렛과 유얼 USB 포트는 55 Ah AGM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는다. 또한 캠핑사이트 등 외부 전원 공급이 가능할 경우 연결할 수 있는 120V AC 아웃렛도 있다. 캐빈에는 최대 117cm의 헤드룸 공간이 확보했다. 

 



 

이 트레일러는 또한 제법 쓸만한 갤리를 갖추고 있는데 꽤 넓은 조리/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152cm의 스테인리스 스틸 카운터 톱, 두 개의 버너 프로판 스토브 그리고 가압식 워터시스템으로 연결된 스테인리스 스틸 싱크, 38리터 짜리 탱크를 갖추고 있다. 카운터 하단에는 슬라이드 방식의 트레이가 있어 냉장고나 쿨러 등을 올려놓을 수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나 오븐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7개의 추가 캐비닛도 준비되어 있다. 해가 진 후 요리를 할 때 도움이 되는 리모콘 조작 LED와 듀얼 USB 포트, 12V 아웃렛 그리고 2개의 120V 아웃렛 등이 있다. 요리에 스토브와 전자레인지가 충분치 않을 때, 옵션으로 그릴 랙을 선택할 수도 있다. 

 


 

모든 설비 하단에는 파이어스톤 라이드-라이트(Firestone Ride-Rite) 에어스프링과 란초(Rancho) 9000 조절식 쇽이 장착된 11 게이지의 정육면체 튜브 섀시와 듀얼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 시스템이 받치고 있다. 15인치 스틸 휠에는 32인치 BFGoorich All-Terrain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브레이크는 10인치 전자식 드럼 브레이크 또는 디스크 브레이크로 선택할 수 있다.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는 중요한 차체 하단을 보호하고, 록 레일은 트레일러의 옆을 보호한다. 2인치 후방 리시버가 있어 바이크 랙이나 캐리어를 장착할 수도 있다. 

 


 

트레일러의 몸체는 잉카에서 기존에 출시한 트레일러에 사용된 재질과 동일한 에폭시 우드-광섬유로 제작되었다. 다만 여기에 추가적으로 오프로드에 맞게 보강이 되었다. 추가적으로 글래스 층과 에폭시-복합재는 몸체의 코너와 바닥을 보강했다. 

 

트레일러의 전체 길이는 438cm, 프레임과 견인용 커플러, 땅바닥으로부터 높이는 211cm이다. 바닥과의 간격은 43cm이며 최대 48cm까지 가능하다. 공차 중량은 680kg이다. 잉카는 지난 3월부터 2016 이스터 짚 사파리(Easter Jeep Safari) 전시회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있다. 가격은 미국에서 $17,995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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