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기 쉽지만... 그래도 편리한 카메라

2016-08-08 09:22


 

고성능의 휴대폰 카메라가 일반화된 덕분에 우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카메라 또는 휴대폰을 찾느라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블링캠(Blincam) 은 그러한 순간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캡처할 수 있게 고안된 기기다. 손이 아닌 눈깜박임이나 윙크로 사진을 찍는 것이다. 

 


 

도쿄에 기반을 둔 제조 회사는 일상생활에서 양쪽 손이 모두 무엇을 들고 있다거나 또는 스마트폰이 미처 촬영 준비가 안된 경우를 감안하여 이 제품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보통 때 같으면 놓칠 수 있는 순간에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직사각형의 이 카메라 유닛을 안경에 장착하면 된다. 카메라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촬영된 이미지는 마이크로 SD카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카메라에 장착된 센서가 눈의 움직임을 구분하여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눈 깜박임과 고의적인 눈 깜박임 혹은 윙크를 구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우리 눈은 분당 15~20회 가량이나 깜박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은 오작동을 막기 위해서 필수가 아닐 수 없다. 

 



 

카메라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마이크로 SD 케이블로 충전된다. 카메라 유닛, 배터리와 블루투스 하드웨어가 내장되어 있지만 무게는 고작 25g이어서 고프로 히어로4 액션캠(하우징 제외) 무게와 비교하면 1/3도 되지 않는다. 정확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링캠이 소개된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인 Makuake에 따르면 소매가격은 ¥19,800 (약 US$189)이며 배송은 2017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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