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모든 물건이 스마트해지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각각의 '스마트한' 물건들을 중앙에서 손쉽게 조작해야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셈이다. 로지텍은 집 안에 있는 스마트 기기들을 마음껏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새로 공개했다. 팝 버튼(Pop button)이라 이름이 붙은 이 기기는 사용자가 전등을 켜고, 커튼을 닫고, 난방기를 켜고 혹은, 이 세 가지 모든 것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도 있다. 

현재까지 나온 것 중에서 한 번 클릭으로 작동과 그 조합이 가능한 버전이 있는 스마트 버튼은 아마도 아마존 대쉬(Amazon Dash)가 있을 것이다. 이 제품 전에도 사용법이 다소 복잡하기는 하지만, 역시 스마트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기기가 있기는 했다. 

로지텍의 팝은 홈 스마트 기기를 보다 단순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각각의 팝 버튼은 최대 3개의 작동을 유도할 수 있다. 한 번의 누름 혹은 두 번 연속 누름, 또는 길게 한 번 누름이다. 또한, 작동을 '그룹' 지어 유도할 수도 있다. 누르는 종류 중 하나로 ‘레시피’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로지텍은 버튼을 한 번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작동하는 팝앱이 필요하다. 앱은 사용자의 Wi-Fi 네트워크를 스캔하여 호환되는 기기를 찾아내고 개별 기기에 적절한 버튼을 할당한다. 

버튼은 집안 내 전등, 도어록, 블라인더 등의 스마트 기기들과도 페어링된다. 버튼은 갖가지 기능들로 설정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한 번 누르면 전등을 켜고 끄고, 두 번 누르면 밝은 등으로, 길게 누르면 무드 전등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멀티 기기도 로지텍 하모니 리모컨을 이용하여 버튼 중 하나로 한 번 누름 타입으로 할당할 수 있고, 잠재적인 작동 기능수를 늘려 설정할 수 있다. 

로지텍 팝 홈 스위치 스타터 팩의 소매가격은  US$99.99이며, 팝 애드-온 홈 스위치는 $39.99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개 모두 미국 시장에는 이번 달 나올 예정이다.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팝앱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