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는 토스터

2016-08-19 11:50


 

가끔 아침 식사로 토스트를 먹을 때 브라운 색상으로 구워진 빵의 한 부분이 어떤 이미지를 연상케 한 적은 없는가? 식사로 토스트 빵을 선호하지 않는 국내 실정에서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들어간 토스터가 등장했다. 이름은 바로 토스터로이드(Toasteroid). 식빵을 토스터로 구울 때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메시지, 혹은 날씨 정보 등을 빵에 만들어내는 토스터이다.

 

토스터로 빵에 만화의 캐릭터 모양을 찍어내는 제품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토스터로이드는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찍어낼 수 있는 앱을 사용한다. 토스터에 넣는 식빵이 일종의 캔버스가 되는 것이다. 

 


 

미국 뉴욕 브룩클린 기반의 이 회사에 따르면, 토스터가 빵을 구울 때 굽는 정도에 따른 색상 명암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물론 토스터로서의 기본 기능, 즉 빵굽기 능력에는 변함이 없다. 

 

스마트폰에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이미지를 블루투스를 이용해 토스터에 보내면 마이크로 필라멘트 그리드는 이미지 혹은 메시지를 실제로 빵에 만들어 낸다. 아침 식사 때 치과 진료 예약건 등을 잊지 않게 해주거나 또는 재미있는 이미지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 

 


 

자신의 토스트에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친구의 아침 식사 때 토스트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식상한 페이스북 메시지보다 아침 식사 때 친구를 깜짝 놀라게 해주는 건 어떨까? 훨씬 재미있고 토스트를 먹는 시간도 즐거워질 것이다. 

 

토스터로이드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다. 가격은 US$85이며, 얼리버드 가격은 이보다 $5 낮은 가격에 제공된다. 

 

 

 

접기 덧글 1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