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툴은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야는 플래쉬 라이트, 라디오, 그 외 아웃도어용 제품 등의 전기/전자 제품일 것이다.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최신 제품이라면, 시애틀 스포츠의 모듈식 서바이볼츠가 될 것이다. 이 기기는 5,000 mAh 배터리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있고, 플래쉬로도 쓰이며, 그 외에 구조용 신호, 심지어 불붙이기도 할 수 있다. 

 

 

비슷한 기능과 형태의 아웃도어 제품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휴대기기들을 충전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바이볼츠는 비상시에 쓸 수 있는 ‘멀티 e-툴’에 초점을 맞췄다. 

 

 

6개의 개별 모듈로 구성된 키트, 각각의 모듈은 길이 11.7 x 두께 3.6cm의 배터리에 있는 USB 포트에 연결되며, 유선형을 이루고 있다.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전기 아크로 불을 놓을 수 있는 전기 스타터다. 어디에서든 버튼 하나로 쉽게 불을 놓을 수 있다. 

 

 

전기 스타터가 불을 놓는데 유용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캠핑 상황에서는 아마도 일반 라이터나 성냥 등을 사용할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오히려 자주 쓰이고 유용한 것은 플래쉬 라이트일 것이다. 서바이볼츠의 130루멘 헤드라이트는 캠핑장에서 쓰기 편한 컴팩트한 플래쉬 라이트가 될 것이다. 파워뱅크 자체에도 8루멘 밝기의 LED 플래쉬 라이트가 내장되어 있다. 

 

 

모듈들 중 3가지가 비상 신호를 보내는 기능에 맞춰져 있다. 5mW 레이저 포인터는 강력한 옵션이 되며, 150 루멘의 스트로브는 비상 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135dB의 사이렌 또한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경보음을 제공한다. 

 

 

마지막 모듈은 이동식 on/off 스위치로 다른 파워뱅크와 사용될 수 있다. 만약 서바이볼츠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필요한 툴을 다른 배터리에 꽂고 스위치를 켜거나 끄면 된다. (서바이볼츠의 메인 스위치는 배터리 자체에 있다.) 툴 모듈은 스위치의 USB 포트에 꽂고, 스위치는 배터리 뱅크의 USB 포트에 꽂는다. 

 

 

서바이볼츠 키트는 2017년 2월에 US$59.95의 가격에 런칭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케이스에는 다른 유용하고 흥미로운 제품들이 함께 나올 예정이다. 일반 표준 물병용 $27.95의 파워리드(PowerLid), 태양광 패널이 있는 충전용 2,400mAh의 배터리팩은 USB를 통해서 재충전될 수 있다. 접을 수 있는 파이어워터 플러스(FireWater Plus)는 $27.95로 USB 충전식 태양광 LED 뚜껑도 있다. 이는 750ml짜리 물병을 50~100루멘의 랜턴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