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작동 방식을 채용한 어린이용 쥬크박스, 쥬키

2016-08-24 10:01


 

쥬키(Jooki)는 어린이들을 위한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로 스크린과 메뉴가 아닌, amiibo같은 장난감 피규어와 토큰으로 작동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블루투스와 Wi-Fi 스피커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원하는 음악을 피규어를 이용하여 듣는 독특한 방식을 채용했다. 

 


 

이 어린이용 쥬크박스는 구글과 화웨이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아빠들에 의해 탄생했다. 그들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직접 선택해서 들을 수 있기를 바랬고, 특히 정신이 산만해지기 쉬운 스크린이 아닌 다른 방법을 원했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인 이 제품은 이미 모금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언뜻 보면 쥬키는 평범한 무선 스피커처럼 생겼다. 그러나 아이들이 쥬키와 반응하는 방법을 보면 완전히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부모가 매번 아이들이 원하는 곡을 틀어주느라 DJ 노릇을 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곡을 듣고 싶을 때, 포함되어 있는 스타 토큰(star token) 또는 귀여운 피규어 장난감을 스피커의 중앙에 있는 NFC 포인트에 얹어 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버튼도 물론 있다. 트랙을 건너 뛴다든지, 또는 잠시 재생을 멈춘다든지 혹은 볼륨 조절을 할 때 쓰인다. 

 


 

부모는 연동앱 혹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4GB의 내장 메모리에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서 앨범, 곡, 또는 재생 리스트를 원하는 각각의 스타 토큰과 피규어에 맞춰 링크해주면 해당 토큰과 피규어로 재생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스타가 제거되면 음악을 멈추게 할지, 일시 정지 할지, 또는 계속 재생할지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다른 기능적 제한에 대한 옵션으로는 각각의 피규어나 토큰으로 음악이 재생될 때 볼륨 조절에 제한을 설정하거나 기기를 켜거나 끄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3.5mm 헤드폰 잭이 있다. 앱도 리모콘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어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쥬키의 크기는 175 x 175 x 70 mm 이며 무게는 700g이다. 생활 방수(완전한 방수는 아님)이며, 충전식 배터리는 8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킥스타터 공약 가격은 €139 (약 US$155)부터 시작하며 한 개의 스타 피규어와 5개의 스타 토큰을 포함한다. 추가적으로 €5 (약 US$5.50)을 지불하면 한 개의 스타 피규어 혹은 5개의 스타 토큰을 더 얻을 수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7년 중반에 출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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