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에서 빛을 발하는 미니빔 프로젝터

2016-08-29 10:15


 

프로젝터라는 이름만 들어도 먼저 연상되는 것은 회사의 회의실에 고정되어 있는 고가의 프리젠테이션용 프로젝터 혹은 고급 홈시어터 프로젝터일 것이다. 어느 새 프로젝터는 보다 일반화되었는데 그 선봉에 있는 것이 LG의 미니빔 프로젝터 시리즈다. LG는 이미 이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낸 바 있는데, 이번에 배터리 기반의 미니빔 신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빔을 투사하는 거리가 획기적으로 짧아진 Ultra-Short Throw (UST) 모델인 PH450U, 그리고 콤팩트한 모델인 PH150G가 그것이다. 

 


 

UST 프로젝터로서 PH450U는 벽에서부터 33cm 거리에서 720p의 해상도로 80인치의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충전식 배터리는 2.5 시간 작동하므로 일반적인 영화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반지의 제왕 같이 상영시간이 긴 영화는 조금 곤란하겠지만. LED 램프는 450루멘이며, 명암비는 100,000:1이다. 수명은 30,000시간으로 알려졌다. 

 


 

PH450U 모델은 해상도, 밝기, 그리고 휴대성 면에서 LG의 기존 프로젝터 모델인 PW70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배터리 파워와 짧은 투사 거리가 확실한 장점이다. 만약 벽에 마땅한 공간이 없다면, 천장이나 테이블, 바닥에 대신 투사할 수도 있다. 

 



 

미디어는 USB나 HDMI를 통해 연결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이용을 고려하여 MHL 케이블과의 호환성도 있다. LG의 무선 기능은 비디오, 오디오, 그리고 전원을 모두 전선 없이도 해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콘텐츠는 블루투스 혹은 Wi-Fi를 통해 스트림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니 완전히 무선화가 가능한 것이다. 

 


 

PH150G는 동일한 방법으로 미디어에 연결된다. 그러나 11.5 x 11.5 x 4.5cm의 크기에 무게는 450g으로 PH450U의 절반의 크기를 자랑한다. 작년에 선보인 미니빔 나노 만큼 작지는 않지만 충분히 눈길을 끌만큼 작은 크기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PH450U 모델과 동일한 2.5시간이지만, 밝기는 150 루멘으로 줄었다. 또한, 최대 100인치까지 가능한 화면을 위해 투사 거리도 추가적으로 더 필요하다. PH450은 유럽과 북미에서는 9월부터 US$649.99의 가격에, PH150G는 북미,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349.99의 가격에 타 지역보다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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