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양한 종류의 원격 조종 기기 ROV (Remote-Operated Vehicle)가 선보인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수중 ROV 모델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 또 다른 수중 ROV 모델인 CCROV 모델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뛰어들었다. 기본 기능은 타모델들과 다르지 않으나 한 가지 눈에 띄는 사양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4K 카메라로 이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을 작동자에게 전달해 준다. 

다른 경쟁사의 무인 미니 잠수 드론 모델과 마찬가지로 작동자와는 유선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다. 전파는 물 속을 잘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점은 타 모델들이 1080P의 해상도를 갖고 있는 반면, 이 모델은 GoPro Hero4의 카메라를 장착하여 4K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자는 케이블 길이를 20~100m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최대 수중 10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또한, Wi-Fi를 이용하여 작동자의 iOS/안드로이드 휴대 기기와 교신한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드론을 작동시킬 수 있다. 지상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해서 지상에서부터 수중까지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은 아니다. 부표에서 수중으로 케이블이 연결되고 부표와 지상 작동자 간에는 무선으로 연결이 되는 시스템이다. . 

4K/25fps 카메라 뿐만 아니라, 250 루멘의 LED 스포트라이트와 6개의 추진기를 갖추고 있다. 6개의 추진기 중 4개는 수평 이동, 2개는 수직 이동용이다. 제작자에 따르면, 6개 추진기는 3~4개의 추진기를 갖고 있는 경쟁사 드론보다 작은 회전반경으로 작동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배터리는 90분 충전에 한 시간 가량 작동한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생산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공약 가격은 US$1,599이며 여기에는 25m 짜리 케이블이 포함된다. 예상 소매 가격은 $2,699이다. 비교대상인 경쟁사 모델의 경우도 가격대는 최저 $600에서 최고 $3,000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