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경량 접이식 자전거 실제로 만들어지다!

2016-10-11 09:45


 

작년, 런던에 기반을 둔 이 스타트업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접이식 자전거라는 타이틀을 갖는 허밍버드에 대한 펀딩 캠페인을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실시했다. 목표치에 도달한 펀딩 캠페인은 모터스포츠 아웃핏 업체인 프로드라이브(Prodrive)와의 협업으로 마침내 무게가 6.7kg에 불과한 탄소섬유 소재의 자전거로 만들어져 실제로 등장했다. 

 




 

최종 제품은 확실히 가볍게 만들어졌다. 탄소섬유는 프레임, 포크, 시트 포스트 등에 사용되었다. 또한, 미니멀리스트 폴딩 메커니즘 역시 경량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다. 

 


 

비록 6.7kg이라는 무게는 당초 공약보다는 다소 무거워진 상태지만, 출시 당시, 전통적인 형태의 자전거로는, 세계 최경량의 접이식 자전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던 앨런 스포츠 울트라X (Allen Sports Ultra X)와 포켓 로켓 슈퍼 프로 (Pocket Rocket Super Pro) 보다는 여전히 가벼운 수치다. 물론, 작은 바퀴와 특이한 A자 형태의 프레임을 채택한 독특한 콘셉트의 A-Bike와 같은 모델을 감당할 수 있다면 5.4kg의 이 자전거가 더 가볍기는 하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동일선상에 놓고 쉽게 고를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자전거는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접이식 자전거는 최소한 12kg의 무게를 갖고 있으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혹은 기차에 타고 내릴 때는 직접 들어야 한다. 회사 설립자인 피터는 단지 기존 자전거의 무게와 부피를 반으로 줄이는 것 이상의 자전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그리고 타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스타일을 갖는 그런 자전거 말이다.

 


 

허밍버드는 두 개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나는 단일 스피드, 또 하나는 5단 스피드 모델이다. 5단 스피드 모델의 경우, 그립 시프터를 통한 조작이 가능한 SRAM 또는 Sturmey-Archer의 내부 허브 유닛을 장착했다. 구매자는 또한 16인치 혹은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단, 20인치 휠의 경우 전체 자전거 무게가 약 500g 정도 추가된다. 

 

프로드라이브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테스트된 이 자전거는 내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허밍버드의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작년 킥스타터 페이지를 참고해보면 대략 £1,750 ~ £ 1,890 (US$ 2,650~$ 2,875)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