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에스컬레이터의 위용

2016-10-14 10:16


 

중국에는 유독 세계 최대, 세계 최고의 기록을 갖는 것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장의 에스컬레이터가 등장했다. 환경 문제로 케이블카 조차 설치 여부가 불투명한 한국과는 달리 세계의 주요 명소에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각종 시설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후베이 성의 언스 대협곡 (Enshi Grand Canyon)에 위치한 이 에스컬레이터는 무려 688m 길이로 최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개장했다. 

 

언스 대협곡은 광대한 전경으로 매년 세계 각지로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곳이다. 이제 방문객들은 느긋하게 올라가며 그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시간당 7,300 명의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수 있어 연간 3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치싱자이 (Qixingzhai)의 주요 명소에 위치한 이 에스컬레이터는 시그마 "Σ" 모양으로 산 등성이를 따라 설치되었다. 또한, 주변 경관과 어울리고 환경에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목재로 된 구조물과 어두운 색상의 타일 지붕 등 친환경 자재를 최대한 사용하였다. 이번 달 초 일주일간의 건국 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개통한 이 에스컬레이터의 탑승 요금은 일 인당 20위안 (US$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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