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함께' 첫 자율주행 테스트를 실시한 루츠 패스파인더

2016-10-24 10:17


 

18개월 전 개발되어 작년 9월 일반에 공개된, 루츠 패스파인더 (Low-carbon Urban Transport Zone, LUTZ Pathfinder)가 이번에 영국 밀튼 케인즈의 보행자 구역에서 주행 시범을 보였다. 이를 통해 루츠 패스파인더 프로젝트는 영국 최초로 일반 보행자 구역에서 테스트한 자동 차량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 기관의 자금 지원과 관련 산업계의 투자까지 받은 상태다. 

 


 

우버나 기타 다른 회사의 자율 주행 택시와 달리, 전기 동력의 2인승 루츠 패스파인더는 엄밀히 자동차도 아니고, 도로용 차량도 아니다. 대신, 작은 탈 것을 의미하는 포드(Pod)로 주요 교통 수단 간의 서브 교통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완전 자율 주행 차량과 마찬가지로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세 대의 포드는 카메라, LiDAR 센서, 그리고 레이더 스캐너를 장착하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셀레니움(Selenium)이 데이터들을 통합하여 차량을 조종하는 데에 쓰인다. 포드는 완전 자율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사람이 운전할 수도 있다. 최고속도는 24km/h이다. 

 


 

대중에게 공개되기 위해 몇 차례 시험 주행 테스트가 있었다. 밀튼 케인즈를 3D로 맵핑하는 것, 일반 대중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 안전 계획 수행 등을 설정하고, 주행 데모는 밀튼케인즈 기차역과 비즈니스 구역 일대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테스트는 루츠 패스파인더 프로젝트 이름 하에 진행한 것이지만, 보다 큰 규모의 UK 오토드라이브 프로젝트에 그 결과가 보고되고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옥스포드 대학교의 기술은 전세계의 자동화된 전기 차량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루츠 패스파인더 프로젝트는 영국 전역의 보다 큰 규모의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 시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바야흐로 무인 차량의 시대가 영국에도 다가오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는 그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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